상하이방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 목표구간을 6.5%~7%로 설정했다.

쉬사오스(徐绍史) 국가발개위 주임은 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경제가 뉴노멀(新常态)에 진입했다. 뉴노멀의 3가지 핵심 내용은 속도변화, 구조개선, 성장동력 전환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합리적인 구간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경제는 증가율, 고용, 주민소득 및 물가상승률의 4가지 거시지표에서 안정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GDP 6.9% 달성은 연초에 정한 경제성장 목표치인 7% 이내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춘절연휴와 북방지역의 찬 날씨로 공장가동이 멈추는 등의 요인으로 올 1분기 경제는 부담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거시통제정책과 정책도구 안에 다양한 정책들이 준비되어 있어 경제는 여전히 적정구간에서 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용이 충족되면 물가는 안정을 찾는다. 고속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며, 지난해 달성한 6.9% 성장률 역시 나쁜 성적이 아니다”라며, “올해 정한 6.5~7% 목표구간은 달성한 여건이 충분한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신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