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던 일본의 콘돔제조사들은 중국 요우커들 덕에 두번째 봄을 맞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콘돔제조사인 okamoto(冈本)는 그동안 매출이 하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었으나 중국 요우커들이 초박형 콘돔을 대량으로 사가면서 제품이 품절되는 상황까지 생겼다.
중국생산기업들은 "일본 감기약 구매붐이 중국 제약사들에게 씻지못할 치욕을 안겨줬는데 이번에는 콘돔"이라며 이는 중국 제조업의 비애이며 수치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관광청에 의하면 중국 요우커들이 일본에서 쓰는 돈은 1인당 평균 28.38만엔(1만6천위안)으로 외국인 가운데서 가장 많다. 기타 외국인의 1인당 소비금액은 10만엔(5590위안) 수준이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의 소비금액이 3조엔(1677억위안)을 돌파, 2014년에 비해 70%가 급증했다. 이 가운데서 중국 요우커의 소비가 40%를 점한다. 즉 중국 요우커들이 일본에서 약 1조4100만엔(792억위안)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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