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춘절을 앞두고 많은 기업들이 연말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즈렌자오파이(智联招聘)는 상하이를 비롯한 전국 화이트칼라의 연말 보너스 조사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전했다.
상하이 화이트칼라의 연말 보너스는 평균 1만3532위안으로 항저우(1만5000위안)와 베이징(1만4412위안)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보너스 금액은 1000위안~5000위안이 31.6%로 가장 많았다.
전국 2015년 연말 보너스는 평균 1만767위안으로 전년도의 1만3613위안보다 낮았다. 금융업 사무직의 연말보너스는 평균 1만7000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에너지, 광산, 환경보호산업, IT, 통신, 전자, 인터넷 분야의 연말 보너스 평균 1만4000위안을 넘어섰다. 서비스업은 가장 낮은 6102위안에 불과했다.
또한 근무연수가 길수록 연말 보너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녀 이상 근무한 사무직 근로자의 연말 보너스는 평균 1만8000위안이다. 1년 이하는 6000위안으로 매년 2000위안 가량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유기업의 연말 보너스는 평균 1만7000위안으로 높았으나, 민간기업은 8506위안에 불과했다.
지난해 중반 실시한 조사에서 화이트칼러의 연말 보너스 신뢰도는 비교적 낮았고, 많은 직장인들이 가을에 이직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화이트칼라의 40% 가량이 연말 보너스를 지급 받고 있으나, 금액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말 보너스에 대한 만족도는 2.21점 (5점 만점 기준)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는 1/3의 화이트칼라가 연말 보너스를 지급받고 있으며, 만족도 지수는 2.07에 그쳤다.
<상하이 화이트칼라 연말보너스>
1000元 이하 13.5%
1001-5000元 사이 31.6%
5001-10000元 사이 22.8%
2만元 이상 17.5%
<연말보너스 Top 3 도시>
1위 항저우(杭州) 1만5000元 이상
2위 베이징(北京) 평균1만4412元
3위 상하이(上海) 평균1만3532元
최하위 도시는 꾸이저우(贵阳)와 옌타이(烟台) 5000元 미만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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