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폭설로 대규모 결항사태를 빚은 제주공항의 대응에 불만을 품은 중국 관광객이 의자를 내던지며 소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이 보도했다.
이날 제조공항에는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으로 많은 중국 관광객들도 발이 묶였고 항공사에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화를 참지 못하고 의자를 내던져 잠깐의 소동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국 관광객은 공항에서 제공한 담요가 턱없이 부족해 돈을 주고 박스를 사서 바닥에 깔고 누울 수 밖에 없었다면서 졸지에 노숙자 신세가 된거 같아 기분이 불쾌했다고 대응미숙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공항이 전면 통제된 후 42시간만인 25일 3시부터 제주공항은 운항을 재개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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