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가 6억7000명에 근접하고, 저 연령층의 인터넷 사용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22일 중국 인터넷사용 전반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중국 네티즌 규모는 6억6800만 명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50.3%에 달했다. 모바일 네티즌 규모는 6억2000만 명으로 비중이 90.1%로 상승했으며, 와이파이(Wi-Fi) 사용률은 91.8%까지 급증했다고 신랑과기(新浪科技)는 22일 전했다.
중국인구 절반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사용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교육, 의료, 차량예약 역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증가한 네티즌 가운데 19세 이하 및 학생 비중은 각각 46.1%와 46.4%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이들은 대부분 게임,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 중 10세~39세 연령대가 75.1%로 주력군을 형성했다. 이 가운데 20대가 29.9%로 가장 높았다. 2014년 대비 10세 이하와 40세 이상의 연령층 비중이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개인 인터넷응용 프로그램의 신속한 확산으로 통신, 검색엔진, 뉴스,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응용프로그램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인터넷 재테크 상품과 인터넷 결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말 인터넷 재테크 상품 구매자 수는 9026만 명으로 2014년 대비 1177만 명이 늘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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