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계올림픽 공동 개최지 장자커우(張家口)가 맑은 공기 만들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중국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시 당국이 20일 "2022년 동계 올림픽 공동 개최지인 만큼 '2016-2022 공기질 개선 계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같은 날 보도했다.
시 관계자는 "칭화대학(淸華大學)환경 전문가들을 초청해 본격적으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표 중 하나는 미세먼지농도를 현재 34에서 25까지 낮추는 것이다.
허우량(侯亮) 시위원회서기는 "산업 방출 물질을 줄여 에너지 구조를 개선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자커우시는 2010년 이후 철강 생산을 800만t 이하로 줄였고 시멘트 생산은 458t 이상 감축한 상태다.
장자커우는 동계올림픽에서 눈과 관련된 이벤트에 주력한다. 2022 동계올림픽은 중국 베이징(北京)과 장자커우가 공동 개최지로 선정됐다.
기사 저작권 ⓒ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