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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부재자신고’ 虹泉路로 갑니다

[2016-01-16, 06:05:22] 상하이저널

4.13 총선, 국외부재자신고 마감 한달 앞으로
홍췐루 1001안경점, 신한은행에 현장접수처 마련

 

상하이 5위로 밀려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 유권자등록이 내달 13일 마감된다.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등록 시작부터 줄곧 1위를 달려오던 상하이총영사관이 지난주 5위로 처졌다. 1월 11일 상하이는 3024명으로 5만명 등록 목표의 6%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한달 앞둔 당시의 신고자 수는 3019명으로, 인터넷 등록이 가능해진 이번 선거와 크게 다르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해외지역 모두 합해 총 8만2529명이 등록해 전체 유권자의 4.17%에 불과했다. 간편해진 인터넷 신고로 ‘100만명 등록운동’을 펼쳤던 것이 무색한 수치다.


상하이가 5위로 밀려난 이유는 재외국민들이 선거 때마다 매번 등록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12월 9일 통과되면서 지난 대통령선거 때 참여했던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이 이번 집계에 합산됐기 때문이다. 재외국민 유권자는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로 나뉜다. 상하이는 대부분 국외부재자에 해당하는 반면, 미국과 일본 등은 영주권자들이 많아 최근 일본과 미국 지역 순위가 1~4위로 치고 올라온 것.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로 달라진 것 중 하나는 인터넷 등록이 아닌 ‘국외부재자신고서’로 작성 제출할 경우 여권사본을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에 상하이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그간 여권사본을 첨부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인터넷 등록 홍보에 집중해왔으나 이제 현장접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총영사관 민원실 외에 교민들 왕래가 많은 홍췐루에 현장접수처를 마련했다. ▲1001안경점 ▲신한은행(징팅다샤 1층) ▲상해한국상회 등 3곳에 접수처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국외부재자신고서’를 작성을 안내하고 있다. 또 한국직원이 많은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국외부재자신고서’를 직접 받고 있다.


재외선거관 김종무 영사는 “상하이 교민들의 남다른 애국심과 자부심, 정치참여에 대한 높은 의식수준은 세계 최고라고 여긴다. 이제는 화동연합회는 물론 상해한국상회 등 교민단체가 주도적으로 재외국민 주권 찾기 운동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유권자의 표가 있는 곳에 정치인의 마음이 있다. 재외국민이 국가로부터 좀 더 보호를 받고, 좀 더 나은 권익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 즉 투표권을 행사할 때 이 모두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외부재자신고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6월 모의투표와 함께 진행된 재외선거 홍보리더 발대식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고 하세요!
ok.nec.go.kr 또는 ova.nec.go.kr
‘국외부재자 신고하기’ 선택

 

신고서 작성 시 여권사본 필요 없어요!
•영사관홈페이지(http://chn-shanghai.mofa.go.kr)에서
•양식 다운로드(영사→교민업무→재외선거) 후
•신고서를 작성해 이메일(ovshanghai@mofa.go.kr)로 송부.
*여권사본 불필요

 

홍췐루에서도 신고 접수해요!
•1001안경점
•신한은행(징팅다샤 1층)
•상해한국상회(6209-5175)
•총영사관 민원실(6295-5000#201)

 

재외국민등록과 국외부재자 신고는 달라요!
재외국민등록과 국외부재자신고는 별개다. 국회의원선거에 투표하려면 반드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국외부재자신고, 지난 선거에 했어도 이번에도 또!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은 영구명부제이나 중국은 대부분 ‘국외부재자’에 해당되므로 지난 대통령 선거에 신고했더라도 이번 선거에서 다시 한번 신고를 해야 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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