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재벌 왕젠린(王建林)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인 왕스총(王思聪)이 거대 자금력을 동원해 한국의 인기 걸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왕스총은 ‘바나나프로젝트(香蕉计划)’ 회사를 설립하고, 한국의 걸그룹 티아라(T-Ara)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인기 걸그룹 EXID와 계약을 맺었다고 중국망(中国网)은 7일 전했다.
EXID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신사동호랭이’는 6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EXID가 중국 재 벌이 운영하는 ‘바나나프로젝트’와 계약을 체결 할 것”이라는 내용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팬들이 “EXID가 기존 소속사인 예당과 결별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를 퍼붓자 EXID 소속사는 “중국 대룍에의 진출 편의를 위해 ‘바나나프로젝트’와 손을 잡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중국진출을 도모하기 위해업무를 이전하는 것이지, 한국 소속사를 떠나는 것이 아니다. 또한 바나나프로젝트와는 동등한 협력 관계”라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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