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중-한, 중-호주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두번째 관세인하가 시행됐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보도했다. 이 두 무역협정은 2015년 12월 20일부터 정식 발효된 당시 첫 관세인하가 있었다.
중한 무역협정에 의하면, 양국은 첫 관세 인하에 이어 이듬해부터는 무관세가 적용되는 제품들이 늘게 되며 궁극적으로 협정내 모든 상품에 대한 무관세가 이뤄진다.
중국상무부연구원 리광후이(李光辉) 부연구원은 "이번 관세인하 품목들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높은 품목들이 대부분"이라면서 "대부분 경공업제품, 직물, 일용품이 1월 1일부터 무관세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제품 품목별로는 약 20개 품목의 1000여종 제품들에 무관세가 적용된다.
첫 관세인하 이후 한국측은 50%의 제품의 관세를 취소,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 총액의 약 52%를 점한다. 중국은 20% 제품의 관세를 취소,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총액의 44%를 점한다.
상무부국제사(司) 장사오강(张少刚) 사장(司长)은 "중-한 무역협정은 화물서비스투자 및 원산지 규칙 및 동물 검역기술 장벽 등 전통적 의미의 장벽뿐 아니라 더욱 많은 의제들을 포함시켰다"면서 "다음 단계의 수준급 담판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호주 무역협정도 작년 12월 20일 발효와 동시에 1차 관세인하가 있은 후 새해부터 2차 관세인하가 시행됐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