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재외국민의 권리 찾는 2016년
안녕하십니까? 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3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소통과 공감, 중국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유난히도 어려웠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회원사 여러분과 상하이 교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많은 일들을 추진해 왔으나 그래도 아쉽고 미흡한 점들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모든 교민, 기업, 기관을 비롯해 회원사 여러분의 아낌없는 후원과 협조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한국상회는 중국 속에서 우리 기업들과 교민들이 중국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또 △SNS홍보위원회 △독립정신계승위원회 △SOS솔루션위원회 △한국학교발전위원회 △한인회관설립위원회 △재외국민100만명 등록추진위원회 등 7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점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특히, ‘한국학교발전위원회’는 현재 과밀화 되어있는 학교 문제를 해결코자 ‘한국학교 제2캠퍼스 설립위원회’ 설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학교가 양적인 성장을 넘어서 질적인 성장을 해야 할 시점인 것입니다.
또한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100만명 등록추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제 꼭 해야 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가 있습니다. 이 의무를 지킴으로써 우리의 권리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바로 선거 참여입니다. 아직도 국회에 계류중인 ‘재외국민의 교류지원 등에 관한 개정 법률안’ 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이 법률안의 주요 골자는 ‘재외 국민의 의무교육에 관한 법률’안입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재외동포 보호법’도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적극적인고 주동적인 선거참여를 통해 우리의 힘을 보여주는 방법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이번 선거에 참여하셔서 우리의 권리를 찾는 2016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016년은 23대 집행부의 후반전입니다. 올해는 지난해의 몇 가지 사업을 심화 발전시키고 한국학교 제2캠퍼스 사업과 한인회관설립사업, 그리고 한국기업과 중국고문단기업 간의 교류 활성화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2016년 병신년 새해 모든 분들께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정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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