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연설에서 인터넷 공간은 ‘치외법권의 장소’가 아님을 강조하며, 인터넷은 사이버 공간이지만 인터넷을 운영하는 주체는 현실이기에 법을 준수하고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중국은 5년 뒤인 2020년까지 모든 행정구역에 인터넷 망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후의 1Km’까지 인터넷 인프라설비를 갖추어 보다 많은 사람의 인터넷 소통을 가능케 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대하망(大河网)은 17일 전했다.
한편 시 주석은 15일 대회 참석차 우전을 방문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만남을 갖고, 러시아 유라시아경제연합 및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 관련 협력 사안을 논의 했다.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1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2000여 명이 참석했다. 8명의 해외지도자, 50여 명의 해외 장관급 지도자, 20여 명의 국제조직 책임자와 600여 명의 인터넷기업 고위간부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중국 3대 인터넷 기업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의 회장을 비롯해 인터넷 업계 수장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대회 첫날(16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스마트단말장치 연구제작 및 합작’포럼이 열리고, 17이 오전에는 ‘인터넷 창조혁신 및 성장지속 가능’ 포럼, 오후에는 ‘인터넷 창조혁신 및 지적재산권’ 포럼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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