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경제부진에도 ‘최저임금기준’ 상향조정

[2015-12-11, 14:52:45]
올들어 중국은 경제하락 리스크에 직면한 가운데에도  이미 최소 28개 지역이 최저 임금기준을 상향조정해 지난해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
 
12월 들어 지린(吉林), 닝샤(宁夏), 충칭(重庆) 등지에서 최저임금 기준을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28개 지역에서 최저임금기준을 상향조정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1일 전했다.
 
조정 후 상하이, 선전의 월 최저임금기준은 각각 2020위안과 2030위안으로 모두 2000위안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시간당 최저임금기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베이징으로 시간당 18.7위안에 달했다.
 
올해 중국경제는 하락 리스크가 여전히 높았지만, 최저임금기준을 올린 지역은 오히려 크게 늘어나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인사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임금기준을 올린 지역은 19개 지역이었으나, 올해는 이미 28개 지역으로 늘었다.
 
중국인민대학 재정금융학원 자오시쥔(赵锡军) 부원장은 “올해 경제하락 리스크가 줄지 않은 상황에서 최저임금기준이 상향된 지역이 늘었다는 것은 주민소득 등 민생지표를 중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소득은 민생의 근원지인 최저임금기준을 높이는 것은 저소득층의 생활수준을 업그레이드해 내수와 소비를 살리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랴오닝(辽宁), 허베이(河北), 칭하이(青海)와 장쑤(江苏)의 4개 지역은 최근 2년간 최저임금기준을 조정하지 않았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가정, 돈 어디에 쓰나? hot 2015.12.11
    상하이 가정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비용 지출이 가장 많았고, 부부관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푸단대학(复旦大学) 가정발전연구..
  • 중국 인터넷금융 제재? hot 2015.12.11
    중국 P2P 대출시장에서 고수익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하던 ‘e-쭈바오 (e租宝)’가 인터넷금융 불법영업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10..
  • 중국은 지금… 2015년 12월 11일(금) hot 2015.12.11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중국계 은행, 재테크상품 수익률 또 하락 hot 2015.12.11
    11월 중국계 은행의 재테크상품 평균 수익률이 4.23%로 낮아지며,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터넷금융정보 사이트 ‘롱(融)360’은 최근 보고서에서 “1..
  • 상하이, 아시아에서 외국인 살기 가장 비싼 도시 hot 2015.12.11
    상하이가 아시아에서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국제인력자원관리업체 ECA의 조사 결과, 외국인 생활물가가 가장 높은 아태지역 20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5.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6.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7.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3.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4.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5.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6.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7.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8.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9.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10.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4.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