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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SDR 편입, 서민과 기업에 어떤 이득?

[2015-12-04, 12:17:56]
“위안화의 SDR 편입이 일반 서민과 기업의 ‘돈주머니’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신화망(新华网)은 2일 위안화의 SDR 편입이 서민과 기업에 가져다 주는 호재들을 보도했다.

해외여행, 구매 편의

앞으로 출국시 달러, 유로 등의 환전 필요 없이 집에 있는 돈(위안화)을 그냥 들고 나서면 된다. 향후 더 많은 나라에서 위안화 결재를 수용함으로써 해외여행이 보다 편리해 지고, 환율 걱정도 덜게 된다. 소비 측면에서는 위안화의 가격결정 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종상품(大宗商品: 벌크상품)을 위안화로 책정함으로써 환율 변동 리스크를 피하고, 서민들은 대종상품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업투자 및 성장기회 확대

기업들의 환리스크가 감소되어 해외투자, 거래, 구매, 합병 및 자원구매, 노무, 기술 등에서 모두 유리하다. 또한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제공하며, 특히 서비스무역 분야에서 변호사비, 노무비, 컨설팅비용 등을 과거에는 모두 미 달러로 지불했지만, 앞으로는 위안화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잉저(朱楹则) 농업은행 상하이지점 국제업무 총경리는 “위안화의 SDR 편입은 해외 중국계 은행의 자원배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행을 제외한 해외 중국계 은행들의 영향력이 비교적 약하다. 현지에서 대부분 달러와 유로화 등에 의존해 왔지만, 위안화의 국제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차츰 해외 중국계 금융기관의 가격졀정권 및 자금운영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금결재 각도에서 보면 중국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호재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해외 부동산투자 및 재테크 가능
 
투자 측면에서 보면, 위안화의 SDR 편입은 중국자본 및 금융계좌의 개방을 촉진해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확보 및 거래에 유리하다. 위안화의 SDR 편입 이후 중국 지도층은 자본시장의 양방향 개방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가령 해외기관의 국내 자금조달을 허용하며, 적격국내 개인투자자(QDII2)의 해외투자 등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일반 서민들은 안정적인 수익과 안전을 보장하는 해외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즉 해외 증권과 부동산 투자가 보다 편리해 진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거주자들이 편리하게 해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외에 나가 위안화로 직접 부동산,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이 더 이상 ‘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투자자들 역시 국내 항공권, 펀드, 국채 등의 다양한 재테크 상품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 개인의 해외투자 및 해외기관 투자자들은 모두 중국 자본 투자시 자율성과 편의성이 높아진다.
 
이밖에도 위안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수용지역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주변국의 경우 위안화 사용이 편리해지고,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무역, 투자 등 각 방면에서 보다 많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위안화의 SDR 편입 효력은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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