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한민족 경제 선도할 것”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박기출) 상하이지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월드 옥타 상하이지회는 지난 1일 차오허징 르네상스 호텔에서 ‘10주년 기념식 및 2015 송년의 밤’을 거행했다.
월드옥타 상하이지회 이성문 회장은 “상하이지회는 2005년 10월 20일 한중 무역증진을 통한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민족의 범 세계적 경제공동체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창설됐다”며 “세계 70개국 137개 지회 중 한중 국적 회원이 가장 모범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으로 칭송 받는 지회로, 한중 경제교류의 튼튼한 교량 역할로 국내외 기업가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제인 단체로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의 경제 수도이자 글로벌 경제중심지인 상하이의 이점을 지혜롭게 활용하여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 다가오는 10년은 회원들의 용기와 도전으로 세계 속의 한민족 경제역사를 선도할 견인차 역할을 하는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상하이총영사관 한석희 총영사는 “전세계에 네트워크를 펼쳐 서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월드옥타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현재 한국은 수출의 27%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에 중국 경제가 곧 한국 경제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 경제의 핵심은 상하이에 있는 만큼 상하이지회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중 FTA는 월드옥타 활동을 위한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월드옥타 상하이지회는 10년 간 지회를 이끌어 온 이평세(1, 2대)·이제승(3대)·이양근(5대) 역대 회장단에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MOU를 통해 인턴 교류, 차세대무역스쿨 등을 통해 성과를 낸 인제대학교 LINC 사업단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행사에는 하회별신굿, 탈놀이공연,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연주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항공권 등 행운권 추첨행사가 이어져 잔치 분위기를 고조했다.
기념식에는 월드옥타 역대 회장단을 필두로 상하이총영사관 한석희 총영사,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정희천 회장,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이민호 관장,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 고범서 차장, 인제대학교 LINC 사업단 홍승철 부단장,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임형규 회장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자리했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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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상하이지회 이성문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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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문 現 회장, 이평세·이제승·이양근 역대 회장(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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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케이크 커팅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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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제의 하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정희천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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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반주에 맞춰 노래 부르는 월드옥타 상하이지회 회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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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추첨 당첨자와 이제승 고문(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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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 추첨 당첨자와 안태호 자문위원(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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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 축하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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