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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5년 11월 27일(금)

[2015-11-27, 10:22:08]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상하이, 경찰 사건처리 느리면 '나빠요'를 눌러요
상하이경찰이 경찰에 신고된 사건처리 진도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양광징우따팅(阳光警务大厅) 서비스를 지난 25일부터 정식 운영 중입니다. 이에 따라, 과거 경찰에 사건 신고 후 사건 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알기 위해 수시로 파출소를 찾아 문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경찰의 사건해결 진행속도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속도가 느리다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빠요(差评)'라는 평가를 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2. 상하이 공연장서 '스트립쇼', 입장권 공공연히 판매
상하이 송장구(松江区)에 위치한 여러 개의 공연장에서 수년에 걸쳐 스트립쇼를 벌여온 공연팀과 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그 동안 입장권을 공공연히 판매해왔으며 공연장과 공연팀 관계자가 입장료 수익을 절반씩 나누어 갖고 스트립쇼 걸에게는 쇼당 200~300위안씩 지급했다고 합니다. 송장구 창후이루(仓汇路)에 위치한 공연장이 규모가 가장 컸으며 음란 공연 수위가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 한번에 수백 명의 관객들이 모이고 제일 앞 좌석은 일주일전부터 사전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고 합니다.

짧게는 1년, 심지어 5년동안 공연을 지속해올 수 있었던 것은 단속기관인 문화부 내부에 '소식통'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하이TV 취재기자가 문화부에 음란공연 신고전화를 건지 불과 3분만에 무대 위에서 한창 음란 공연을 펼치고 있던 여성 출연자들이 급히 무대 뒤로 뛰어들어가 옷을 차려입고 다시 무대위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뒤로 20여분이 지나서야 문화부 단속반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언론보도 후 단속은 강화되고 현재 신고가 접수된 스트립쇼 공연장 몇군데는 문을 닫은 상태라고 합니다.

3. 버스운전기사 "도둑이 탔어요, 조심하세요"
"버스에 도둑이 있어요. 키 큰 남자 한명, 키 작은 여자 한명, 모두 가방 조심하세요."
"버스에 도둑 2명이 더 올랐어요. 모두 4명이 타고 있네요."

쓰촨성 더양(德阳)시에서 재치있는 안내방송으로 도둑 주의보를 주고 있는 버스운전기사 탕(唐) 씨가 화제의 인물입니다. 더양대중교통버스회사에서 근무하는 탕(唐) 씨는 도둑들이 버스에서 승객들의 돈을 훔치는 일이 자주 발생하자 이 같은 방법으로 승객들에게 주의를 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주 버스를 이용하는 도둑들은 탕 씨를 알아보고는 그의 버스에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탕 씨는 "같은 노선을 자주 달리다보니 이곳에 자주 나타나는 도둑들의 얼굴을 좀씩 익히게 됐고, 오랜 경험상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몸을 밀착한다거나 빈좌석이 있는데도 앉지않고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등 사람들은 의심스럽다"면서 "이때는 주저없이 안내방송을 한다"고 합니다.

승객들은 "운전기사한테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혹시라도 보복을 당할까봐 걱정된다"고 하는데  탕 씨는 "대부분 도둑들은 돈을 훔치려는게 목적이지 인명피해를 입히는 일까지는 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안내방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운전기사의 재치와 용감한 행위에 박수를 보냅니다.

4. 상하이 世纪大道, 차량 자연발화 화재
27일 오전 8시경 상하이 스지따따오(世纪大道)와 푸산루(福山路) 부근에서 갑작스런 차량 폭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폭스바겐 파싸터(帕萨特)로 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자연발화했는데, 차량은 사나운 불길에 휩싸이면서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차량이 즉각 사고 현장에 도착해 불길을 잡았으나 사고 현장 주변은 아침 출근차량으로 교통체증을 빚었습니다. 운전자의 생사 여부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5. 재미 중국유학생 30만 시대
재미 중국 유학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및 갈수록 저령화 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재미 유학생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부생 숫자가 처음으로 학사생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재미 외국 대학생 가운데서 31.2%가 중국 유학생으로, 이는 중국인들의 미국 유학열망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중국과 인도의 유학생수가 전체 외국유학생 수의 67%가량을 점했습니다.

6. 중국서 가장 연봉 높은 학과는?
표준순위연구원(标准排名研究院)이 국내 506개 대학교의 취업데이터를 분석해 '2015대학 전공별 졸업생 임금 순위' 를 발표했는데 전공별로 임금에 다소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이상의 전공들이 임금 7000~8000위안 사이에 집중돼있었고 졸업 5년 후 평균 월 임금이 9000위안 이상에 달하는 전공은 15개였습니다. 'TOP10위' 가운데서 이공과 계열이 6개, 희소언어 전공이 3개였습니다.

그리고, 63%의 대졸생들이 중서부지역이나 중소형 도시가 아닌 대도시에서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OP100 전공' 가운데서 37개 전공만이 1선도시 취업률이 50%보다 낮게 나타났으나 이 또한 50%에 거의 접근하는 수치여서 여전히 1선 도시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습니다.

전공 가운데서 외국어문학, 건축, 토목 등 전공의 임금이 높았는데 100위권에는 외국어문학관련 전공이 7개 들어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영어는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인데 이는 곧 영어가 대중화된 외국어가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밖에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메이드 인 차이나 2025'규획과 관련된 전공은 거의 모두 리스트에 올랐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여기에는 정보기술산업, 디지털선반과 로봇, 항공항천장비, 해야공정장비 및 하이테크서박기술, 선진적인 철로교통장비, 에너지절약과 신 에너지원 자동차, 전력장비, 농기계장비, 신재료, 생물의약 및 고기능성의료기계 등 분야입니다.

7. 한국 전통장류, 상하이 5성급 호텔서 맛본다
메리어트호텔 13개 중식당에 정식 입점하여 중국요리기관과 한국 장류 新메뉴 개발, 레시피 책자 을 발간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한국 식문화 전파 및 농식품 소비기반 조성을 위해 중국 현지 요리전문기관 '상하이카이다중서요리전문학교(上海凯达中西烹饪专业学院)'와 협력을 통해 한국 전통 장류를 이용하여 신 요리를 개발하는 ‘K-FOOD ROYAL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상하이카이다중서요리전문학교’는 이탈리아의 대표 요리기관인 ICIF의 중국 분원으로 중국에 있는 유일한 외국계 요리연구기관이며, aT와 협약을 통해 한국 전통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쌈장 등)를 활용하여 유명 셰프 5명이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레시피 10여종을 개발했습니다.  신 메뉴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정식 요리 5가지와 호텔․식당용 5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텔․식당용 메뉴는 상하이 소재 메리어트 호텔 내 13개 중식당에 정식 메뉴로 입점해 판매하게 됩니다. 개발이 완료된 레시피는 책자로 제작했으며, 지난 26일에는 푸동 이스트 메리어트 호텔에서 책자 발간 기념행사를 거행했습니다.

 

<상하이 교민사회 동정>

*11월 행사* 

-11월 28일(토) 오전 8시 치중테니스코트
상해한인테니스연합대회
-11월 28일(토) 오전 11시~오후 2시
아이와 함께하는 자선바자회 ‘어린이 CEO’ 모집
-11월 28일(토) 초중등(1시 30분), 고등(3시 30분) 열린공간  

중국어말하기대회(원고접수 마감완료)

-11월 28일(토) 오후 3시~5시 명도성 클럽하우스
상하이 청소년 멘토링 강연회
-11월 30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디존호텔
상해한국상회 무역상담회

 

*12월 행사*

-12월 1일(화) 오후 1시 명도성 클럽하우스
인터프렙 상하이 개원 및 겨울특강 2차 설명회
-12월 4일(금)
재중한국 CSR 모범 기업 시상 및 CSD 포럼
-12월 5일(토) 오전 7시~오후 6시 중국장애아동복리원
희망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12월 10일 오전 9시 30분~4시 쉐라톤호텔
코트라 주최 2016 경제전망 세미나
-12월 16일() 오후 6시 30분 홍차오메리어트호텔
상해한국상회 송년의 밤
 

 

<상하이 문화 행사>

-11월 27일(금) 19:00 (윤아르떼) 

책읽는 상하이 21강 이광재 작가 초청 강연 
‘나라 없는 나라’

-1월 13일(일)까지 윤아르떼
서상익 작가 초대전
-12월 4일(금) 오후 7시
‘책읽는 상하이 21강’ 김슬옹 교수 초청강연
‘세종대왕의 리더십’ 


•국외부재자 신고기간
2015.11.15~2016.02.13
•재외선거 투표기간
2016.03.30~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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