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장면 그 대사]
중국에서 한국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실시간에 가까운 콘텐츠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 말의 맛깔스런 표현들, 중국어로는 어떻게 번역되고 있을까?
새로운 사랑? 또는 불륜? <애인있어요>
“남의 것을 빼앗았다고 생각 안 해요. 사랑이 제게 왔을 뿐.”
“我不想剥夺他人。爱来找我为好。”
▸자신이 진언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진언이라는 사랑이 자신에게 찾아왔고 붙잡았을 뿐이라고 하는 설리의 말
“기억 찾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얘기해. 내가 너 기억하니까, 내가 너 다 기억하니까”
“你希望找到记忆告诉我. 因为我记得你, 我都记得你”
▸진언이 해강과 점심을 먹자고 한 후 연애시절 자주 갔던 단골 식당에 가서 한 말. 기억 찾기를 원한다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자신이 다 기억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니 눈에 보이는데 있을게. 사라지지 않을게. 나 아무데도 안 가. 어떻게 가 내가.”
“你可以看到的地方你。我不会消失. 哪儿也不去. 我怎么去哪儿啊。”
▸자신에게 잘 해주는 백석을 두고 “절대 배신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한 후 자신을 찾아와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백석을 안아주며 건네는 해강의 말.
“가지마. 나랑 있어. 같이 있자. 새로 시작하자 우리. 이름 같은 거 버리고 전부 버리고 오늘부터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 우리. 처음부터 다시…”
“不要走。 跟我在一起吧。我们新开始吧。名字是一样的都扔掉, 都扔掉吧。从今天起,从现在起我们从头再来吧。我们重新开始吧。”
▸해강이 자신은 독고용기라며 자신에게 진언은 두려운 현실이라며 진언 아내놀이는 그만하겠다고 하자 가지 말라고 붙잡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는 진언의 말. 아내가 옆에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
“여보..여보..여보.. 집에 가자. 집에 가자, 여보. 나 돌아가고 싶어. 집으로.. 당신한테로
나 돌아가고 싶어 여보. 늦은 거 아는데 너무 늦었다는 거 아는데 여보.. 한번만 기회를 줘. 다시 한번만…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나한테 와.. 나한테 와라 해강아..
“老婆.. 老婆.. 老婆.. 回家吧。 回家吧, 老婆。 我想回去。回家.. 回你..
我想回去老婆。 我知道慢 ,我知道很慢, 老婆。 再给我一次机会吧。 再一次… 能再爱一次地… 来吧。 对我来吧….”
▸유전자 검사결과 해강인 게 확인 되자 달려가는 진언. 하지만 그녀는 의식 없이 누워있기에 병실 앞에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외치는 진언의 말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했다죠~
윤희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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