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굴 등 프리미엄 한국수산물 대규모 수출 드라이브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한․중 FTA체결에 따라 개방될 거대 중국 시장에 대한 우리 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하여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K-Seafood Fair 행사를 개최했다.
‘2015 상하이 K-Seafood Fair’는 전 세계 수산물의 40%를 소비하는 수산물 소비대국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한국 수산물의 우수성․안전성을 널리 홍보하고, 한국 우수 수산물의 대중 수출을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B2B 수출상담회와 B2C 소비자 체험 홍보행사를 복합한 종합 마케팅 수단이다.
13일 화팅호텔(华庭酒店)에서 열린 B2B 수출상담회에는 한국에서 선발과정을 거친 수산물 수출기업 10개 업체와 중국 각지에서 선발된 수입수산물 바이어 32개 업체가 참여했다. 김, 전복, 굴, 해마, 어류, 수산 가공식품 등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유망 수산물에 대한 1:1 매칭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84건에 1545만3000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상담회 이후 개최된 만찬 리셉션에서는 독일계 대형유통업체 Metro와 aT간 대중수출 협력 MOU가 체결, 중국내 Metro 82개 전 매장에 한국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 굴을 활용한 쿠킹쇼’가 열려 내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aT는 이번 굴 쿠킹쇼에 상하이지역 주요 외식업체, 호텔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국 굴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향후 한국산 신선 굴이 특급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 프리미엄 식재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14일과 15일에는 B2C 소비자 체험행사가 푸동 정다광장(正大广场) 3층 실내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수출업체 6개사와 대표적인 한국 수산식품 바이어 등 총 13개사가 참여하여 한국 수산식품 전시․홍보 및 시식․판매부스를 운영했다. 그 밖에 수산요리 쿠킹쇼, 해조류를 이용한 미용팩 체험, K-POP 커버댄스, 퓨전국악 공연, 게임․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aT 김재수 사장은 “최근 중국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며, “이번 K-Seafood Fair를 계기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수산물의 신선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나아가 신선 굴과 같은 경쟁력 있는 한국 수산물을 발굴해 한중 FTA의 발효를 우리 수산물 수출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Metro와 aT 간의 MOU 체결 |
|
굴 수출 계약체결식 |
|
굴 쿠킹쇼 |
|
중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
중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
한중공동세미나 |
|
소비자 체험행사 개막식 |
|
정다광장 2층에서 소비자 체험행사가 한창이다. |
|
정다광장 2층에서 소비자 체험행사가 한창이다. |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