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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리 최악의 테러에 ‘테러경계 강화’

[2015-11-16, 14:23:27]
<베이징 시민들이 중국주재 프랑스대사관 앞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출처-차이나데일리>
<베이징 시민들이 중국주재 프랑스대사관 앞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출처-차이나데일리>
공항, 기차역, 학교 등 공공장소 순찰, 점검 강화
 
최근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으로 중국도 테러 경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궈성쿤(郭声琨) 반테러공작영도조직 리더 겸 공안부 국장은 15일 보안 및 반테러 요원들과 함께가진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해 “공항, 기차역, 쇼핑몰, 학교 등의 공공장소에서 순찰과 예방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총기 및 위험물질, 특히 각종 소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16일 전했다. 또한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제때에 대응조치를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은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는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기에 중국은 테러에 대응한 고도의 경계태세를 갖춘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테러 용의자들이 인근 지역인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위조여권을 구입한 뒤 시리아, 이라크로 들어가 IS로부터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중국으로 돌아와 테러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웨이 반테러 전문가는 “중국도 프랑스처럼 IS의 위협에 직면해 있어 반드시 유사 테러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테러 경계를 강화해야 함은 물론, 이밖의 도시에서도 테러 발생시 긴밀한 연계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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