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데이 ‘솽스이(双11)’에 한국 제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한국제품 90톤을 실은 전용기가 서울에서 상하이 푸동으로 향했다.
중국 최초 국경간 전자상거래 전용기인 동방물류공사의 보잉 777 대형 여객기는 총 7만 여 개의 한국상품들을 싣고 서울에서 상하이로 운반되었다고 신민망(新民网)은 11일 전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한국상품 전용기’는 동방물류공사의 ‘동방콰징직통(东航跨境直达)’이 상하이 세관 및 항저우 세관과의 제휴를 통해 이루어 진다. 즉 상하이 전관(转关), 항저우 통관을 통한 육공 연계운송의 새로운 통관 모델을 취함으로써 신속성을 높였다.
또한 동방콰징직통 플랫폼은 ‘솽스이’ 기간 차이니아오(菜鸟:알리바바 그룹의 물류기업)와 합작해 상하이 홍차오공항행 5~7개의 노선을 확보함으로써 타이완에서 수입되는 30톤의 물류를 해소할 전망이다.
남방항공 상하이에 따르면, 남방항공은 10월 이후 해외직구 택배제품 54.5톤을 유럽, 미국에서 광저우로 운반했다고 전했다. 주로 유제품, 신선식품이며, 대부분 국내선을 통해 상하이, 베이징 등 1선 도시로 운반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