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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만화 ‘짱구’, 출처= 台湾中时电子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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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UN 특사가 “아동 포르노 및 노출이 과한 사진과 만화를 금지하라”고 요구하자, 일본 네티즌들이 “입 다물고, 자기 일이나 잘하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타이완 중시전자보(中时电子报)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모드드보어 부키치오 특사는 일본 방문시 “일본의 약 13% 여중생들이 ‘원조교제’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본정부는 아동 포르노 출판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현재 어린이 노출사진이나 아동 포르노 및 성적 암시를 나타내는 사진들에 대해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일본의 성매매 및 성착취 아동 현황을 관찰한 후, 일본 정부는 성학대 및 성폭행 아동 관련 만화 등의 출판물을 금지하는 법령을 제정할 것과 일본 아동만화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제를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예술작품에서 표현의 자유는 보호받아야 하지만, 어린이의 복지를 희생시켜선 안된다는 전제가 따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비공식 루트를 통해 “UN은 입 다물고, 자기들 일이나 잘하라”고 비난하며, 불만을 표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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