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 1만5천리 발자취를 따라
10월 25일~11월2일 8박9일간
독립운동과 통일염원 1만5천리 발자취를 미래의 통일 주역인 세계 한인청소년들이 함께 순례하며 광복 의미를 되새긴다.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가 주최하고 TV 조선과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통일염원 임정 대장정’이 10월 25일(일) 시작된다.
세계 한인청소년 33명은 25일 다롄(大连)에서 출발해 내달 2일 상하이에 도착하는 8박9일간의 대장정길에 오른다. 이번 임정 대장정에 참가하는 33명은 중국 18명, 한국 6명, 미국 3명, 유럽 2명, 아세안 4명으로 대학생 17명, 고등학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항공 4회, 기차 3회, 장거리 버스 등을 이용해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길고 험난했던 독립운동의 숨결을 함께 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이창호 부의장은 “이번 임정대장정은 임시정부수립 96주년,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민족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통일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 준비했다”라며 “일제 강점기하에 빼앗긴 주권을 찾기 위해 선열들이 남긴 고귀한 겨레사랑과 희생정신 기념하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끌어 올려 한민족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임정 대장정 일정
한국→다롄(大连)→뤼순(旅顺)→단동(丹东)→웨이화다오(威化岛)→다롄(大连)→충칭(重庆)→치장(綦江)→류저우(柳州)→광저우(广州)→창사(长沙)→우한(武汉)→항저우(杭州)→자싱(嘉兴)→전장(镇江)→상하이(上海)
25일 첫날 한국에서 발대식을 마친 15명과 상하이에서 출발한 17명은 다롄(大连)에서 집결한다. 등록을 마친 대장정 일행들은 다음날 뤼순(旅顺)감옥소에서 안중근의사 추모행사를 갖는다. 이어 다음날 단동(丹东) 압록강단교와 위화도(威化島) 북한접경지역, 단동군 사령부인 이륭양항(怡隆洋行) 참관한다. 항공으로 충칭(重庆)으로 이동한 일행은 충칭 임시정부, 류저우(柳州) 임시정부를 거쳐 광저우(广州) 황푸(黄埔) 군관학교와 광저우 임시정부, 광저우 한국학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7일째 되는 날 창사(长沙)에 도착한 일행은 창사 임시정부를 방문하고, 우한(武汉)에서 박차순, 하상숙 위안부 할머니댁과 지칭리(积庆里)위안소를 방문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갖는다. 이어 전장(镇江) 임시정부, 항저우(杭州) 임시정부, 자싱(嘉兴) 김구선생 은신처에서 김구 선생과 임정 요원들을 도왔던 추푸청(褚辅成) 선생 가족을 만난다. 33명의 세계 한인청소년들은 11월 2일 마지막 날 상하이 루신공원(公园) 매원에서 윤봉길 의사 추모행사를 갖고 해단식을 한 후 1만5천리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참가자(33명)
·중국 18명(상하이, 베이징, 쑤저우, 광저우, 선양, 칭다오 등)
·중국 외 지역 15명(한국 6명, 미국 3명, 유럽 2명, 아세안 4명)
·남 21명 여 12명 / 대학생 17명, 고등학생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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