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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중국에 관광 전라남도를 알린다"

[2006-08-24, 02:09:05] 상하이저널
전라남도 상하이 대표처 전라남도 상해 사무소는 지난 2003년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중국 대륙에 전라남도를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한민국 남도의 끝에 위치한 전라남도는 절강성과 상하이시, 산동성, 사천성 등 중국 대륙의 각 성과 도시와 빈번한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와 절강성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상하이시와 산동성, 사천성과는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 증진에 한창이다. 상하이 대표처 개소 때부터 지금까지 전라남도 상하이 대표처를 이끌고 있는 선경일 소장을 만나 상하이대표처의 역할과 성과,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라남도- 천혜의 관광지를 중국 속에 알린다

전라남도 상하이 대표처의 선경일 소장은 "전라남도는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서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미래를 개척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전라남도 상하이 대표처가 가장 역점을 두는 사항으로 "전라남도가 가진 천혜의 다도해 자연경관을 살린 관광지를 중국에 홍보하고 알리며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블루오션관광지로의 개발을 위해 화교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자 모집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2000여 개의 섬들과 쪽빛 바다색을 간직하여 관광지로서의 최선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지리적으로 상하이를 비롯한 화동지역과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일 정도로 가까워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휴양할 수 있는 절호의 땅이라는 것이다. 끓어 질 듯 끓어 질 듯 다시 이어지는 섬과 섬 사이로 쪽빛 바다가 장관을 이루고 저녁놀까지 하늘과 바다를 발갛게 물들이면 산과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무한한 감동을 주는 섬들의 비경을 바탕으로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살린 관광자원으로서의 개발을 한다.

또한 고급 휴양지, 540홀로 개발 계획인 골프아카데미와 가족형 리조트로서의 기능을 함께 갖추기 위하여 전라남도가 추진중인 일명 J-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화교권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상하이 대표처에서 하고 있다. J-프로젝트의 시작은 지난 6월 F-1 세계자동차경주장을 유치 그 커다란 서막이 올랐다.

지난 3월에는 상하이시의 대기업 CEO 9명을 전라남도로 초청하여 전라남도를 직접 돌아보며 투자 시찰을 하였다. 建工그룹이나 外经그룹의 총수를 포함한 시찰단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세계에서 보기 힘든 비경을 간직한 곳이 있는 줄을 미처 몰랐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미 자연생태공원으로 개발이 진행 완료 된 증도는 현재 무안군 지도면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갈수 있고 현재 공사 중인 무안 연립교각이 완공되면 자동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고한다. 또한 최고급 빌라로 꾸며진 엘도라도 리조트가 현재 운영되고 있어 가족 휴영지로서 더 말할 나위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전라남도의 관광상품을 중국인에게 알리고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하이 대표처에서는 이달 23일 상하이 시청 여유관계자와 동방 TV 여유시보(旅游时报), 여행사 등 여유(旅游)관련 매체와 함께 전라남도를 시찰하며 구체적인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중소기업의 중국지사 및 비즈니스센터

전라남도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 사무소에서는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서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바이어 사후관리까지 Total Service를 지원하는 중국지사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여 중국 출장자들에게 사무실 제공부터 바이어발굴, 수출상담, 통역지원, 미팅장소 제공 및 섭외 등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자본과 신용도가 취약한 우리중소기업을 대신하여 한국 지방정부가 직접 수출상담을 주선하여 중국기업에게 우리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와 기업신용도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수출상담회와 박람회를 통하여 발굴한 바이어의 사후관리에도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바이어발굴-섭외, 수출상담, 수출계약체결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중점관리 한다. 이런 노력과 지원으로 광양소재의 SKD Hi Tec라는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 미츠비시와 시먼스를 제치고 보산 제철에 롤 크리너를 납품 할 수 있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으며, 유자차의 중국시장진출은 중국의 다문화에 변화를 주는 커다란 계기다 되었다.

전라남도와 중국의 국제교류를 지원한다

전라남도 상해 사무소의 또 다른 주요업무는 전라남도와 중국 화동지역의 각 성과 도시간의 국제교류를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전라남도 내 목포, 여수, 순천시는 중국과 사회단체 및 청소년 문화 교류에 중점을 두고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상해시와는 지난 해부터 양국간의 청소년 교류행사로 매년 홈스테이를 통해 학생상호간에 교류를 하며 노래 댄스 연주 등의 문화공연을 통해 청소년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해 여수의 여도 초등학교와 상하이 협화쌍어학교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여도초등학교 학생들이 난징루 세기광장에서 국악관현악단연주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 것이나 여수고등학교와 상하이시 향명 중학교의 자매결연이나 홈스테이를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가며 진행하며 상호우의를 다지는 교류활동이 이에 속한다.

선경일 소장은 "미래 산업으로 새로운 불루오션 가치를 창조하는 전라남도의 노력이 좋은 성과를 맺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중국 내에서 전라남도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경제 가치, 관광산업을 창조 해 나가는 전라남도의 노력이 성과를 맺어 세계 속의 관광지로 우뚝 서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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