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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新民网, 3중 추돌사고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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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풍을 가는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가 상하이 야생동물원 근처에서 3중 추돌사고를 일으키며 측면 전도됐다.
13일 정오경 푸동신취(浦东新区) 난뤼공루(南六公路) 쉬엔춘루(宣春路) 입구에서 차량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은 전했다. 중장비 공사차량이 초등학생을 가득 태운 버스와 충돌하면서 버스가 기울어 포스쉐 SUV 차량을 덮쳤다.
사고는 상하이 야생동물원에서 3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대형 버스에는 가을소풍을 떠나는 초등생 44명, 교사 3명과 여행가이드 2명이 탑승 중이었다.
인근 목격자들은 “차량에서 빠져 나온 아이들이 너무 놀라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인근 CCTV 확인 결과, 초등생을 태운 버스가 난뤼공루에서 쉬엔춘루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순간, 안쪽에 있던 포르쉐SUV 차량도 동시에 방향을 바꾸었다. 이 순간 반대쪽에서 오던 중장비 공사차량이 방향을 바꾸던 버스의 우측을 들이받으면서 기울었고, 기운 버스 차량이 포르쉐 SUV 차량을 덮쳤다.
사고발생 후 초등생 44명은 모두 인근 푸동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우측 복부 좌열상 진단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생 18명은 피부, 근육 찰과 및 좌상류의 경상을 입었으며, 26명은 간단한 검사 후 귀가했다.
경찰은 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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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요즘 레미콘 사고로 어수선한데.... 대형차들 운전 넘 막해서 늘 피해다니는 쪽이라... 늘 주의를 살피며 방어운전 해야하는데... 뭐하나 쉬운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