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택시어플 ‘디디콰이디(滴滴快的)’가 중국 최초 인터넷 차량공유 플랫폼 영업허가를 받았다.
상하이시 교통위원회는 8일 디디콰이디에 차량공유 플랫폼 네트워크 영업허가증을 발부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8일 전했다.
교통위는 이번 차량공유 플랫폼 허가증 교부는 콜택시 업계 발전에 대한 관리시행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한 차량공유 인터넷 교통영역이라는 새로운 등장에 그 동안 관리의 사각지대로 여겨지던 부분이 차츰 합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시는 플랫폼 방면에 기업관련 자격 및 소재지의 서비스능력 외에도 인터넷업무 자격 및 통신업무 영업허가증, 플랫폼데이터베이스의 관리감독플랫폼, 중국내 등록 서버 등의 구비 요건을 요청했다. 또한 차량은 플랫폼 심사를 거친 후 운영허가증을 취득받을 수 있고, 차량기사 또한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디디콰이디는 조속히 자격요건을 갖춘 차량과 기사들에게 관련 자격증을 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플랫폼 업체는 영업용 교통사고 강제책임보험과 제3자 계약운송업자 책임보험, 계약운송업자 책임보험 및 승객의 상해보험을 일괄 구매해야 한다. 매년 최대 600만 위안의 보험금을 제공한다.
택시기사는 연령, 경력, 택시영업기록 등을 가입 조건으로 내세우고, 훈련제도를 수립했다. 또한 플랫폼에 가입한 차량과 기사에 대해 엄격한 안전검사를 시행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승객고발 제도도 수립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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