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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의 ‘디토’ 상하이서 공연

[2015-08-27, 21:49:02]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스타 앙상블 디토가 상하이를 찾는다.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이 이끄는 오는 26일 상하이 콘서트 홀(上海音乐厅)에서 중국 데뷔 공연을 펼친다. 이번 투어는 역대 최고의 멤버와 레퍼토리를 모았다.

한국 클래식의 지형도를 바꾸다 - 디토, 공연 100회를 눈앞에 두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앙상블 디토는 당시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비인기 장르였던 실내악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리처드 용재 오닐의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국내, 해외를 포함, 9년간 펼쳐진 이 모든 공연이 이번 와 함께 100회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비인기 장르에서 시작한 단일 클래식 프로젝트의 대반전이다.

상하이–서울을 잇는 특급 프로젝트
디토는 아시아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자 현재 가장 뜨거운 클래식 시장인 상하이에서 전초전을 갖는다. 특급 프로젝트답게 디토는 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피 재키브(바이올린) 등 정규 멤버 외에 디토의 특별 게스트였던 피아니스트 임동혁, 디토를 통해 발굴해 낸 다쑨 장(더블베이스), 다니엘 정(바이올린, 한국계 클래식 그룹으로는 최초로 그래미상을 받은 파커 콰르텟 리더), 스티븐 린(피아노, 2014 루빈슈타인 콩쿠르 은메달리스트) 등을 한 자리에 모으기로 했다.

왜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과 슈베르트의 송어인가.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 중국 데뷔 공연, 디토 공연 100회 돌파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투어의 레퍼토리로, 디토는 지난 9년간 연주했던 수많은 레퍼토리 중 가장 사랑받았던 곡을 선택했다.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은 디토 런칭 첫해에 가장 인기 있던 곡으로, 연주자들이 놀랄 만큼 관객의 반응이 열정적이었으며 공연 후에도 디토를 회자시킨 곡이기도 하다. 박력 있고 로맨틱한 실내악곡으로, 디토의 제1 목표였던 실내악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제격이었다. 디토의 정규 1집 에도 수록되어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스테판 피 재키브, 마이클 니콜라스, 리처드 용재 오닐과 2015년 디토에 처음 합류한 피아니스트 스티븐 린이 연주한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오중주 ‘송어’는 디토의 우정을 상징하는 곡이다. “젊은 남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모두 클래식 연주자이며, 함께 할 때의 그 시너지는 더욱 강렬해진다.”는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 다니엘 바렌보임, 이자크 펄만, 핀커스 주커만, 재클린 뒤프레, 주빈 메타의 ‘송어’에서 영감을 받은 이 레퍼토리는 이후 디토를 대표하며 가장 사랑받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동혁, 다니엘 정, 마이클 니콜라스, 리처드 용재 오닐, 다쑨 장이 연주한다.

일시: 9월 26일(토) 오후 7시 30분
장소: 上海音乐厅 黄浦区延安东路523号
티켓 가격(元): 80/180/280/380/480
프로그램: 보테시니 더블베이스와 바이올린을 위한 그랑 듀오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 g단조, 작품25, 슈베르트 피아노 오중주 ‘송어’
출연: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스테판 피 재키브(바이올린), 임동혁(피아노),
        다니엘 정(바이올린), 마이클 니콜라스(첼로), 다쑨 장(더블베이스), 스티븐 린(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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