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톈진항 막혀 상하이ㆍ다롄으로 돌리는 도요타

[2015-08-19, 16:46:42] 상하이저널
일본 자동차 제조사인 도요타 자동차가 중국의 자동차 수입 통로역할을 했던 톈진(天津)항을 포기하고 상하이(上海)와 다롄(大连)으로 창구를 변경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도요타의 한 고위 간부를 인용, 이번 톈진항 폭발사고로 상하이와 다롄을 통해 차량을 중국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언제 정상화될지 모르지만 한동안 톈진항을 이용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오토모티브는 톈진항의 기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최소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요타 외에도 폴크스바겐이나 BMW 등 다른 제조사들도 상하이 등 다른 곳으로 물류항을 옮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톈진항에서는 지난 12일 큰 폭발사고가 발행해 최소 114명이 사망했다. 톈진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항구이며 중국 북동부 산업의 창구역할을 한다. 이번 사고로 인해 상하이항의 자동차 터미널에 대한 수요는 평소보다 10% 가량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관세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140만대의 차량을 수입했다. 상하이 자동차 터미널의 연간 수용가능대수는 2~300만대다.

한편 도요타의 톈진항 인근 조립공장 2곳은 17~19일 가동을 중단하고 피해상황을 평가한다. 지난해 도요타가 이 두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은 모두 43만2340대였다. 하루 생산대수는 2200대로 3일 간 약 7000대에 가까운 자동차들을 생산하지 못해 손실을 입게 됐다. 톈진은 그동안 중국 외제차 수입의 40%를 담당했다


기사 저작권 ⓒ 헤럴드경제 문영규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CGV, 중국 영화시장 진출박차..亞 최대 영화산업.. hot 2015.08.19
    CGV가 한국의 토종 기술로 만들어진 특별관을 들고 세계에서 두 번째 큰 중국 영화시장 확장에 본격 나선다. 19일 CJ CGV는 오는 26일부터 29일..
  • 2016년 판촉 다이어리 전문제작! 상해일신인쇄 2015.08.19
    1만개 한정특가! 인터넷 검색 1위 한 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이어리! 깔끔한 한국식 내지 디자인과 부드러운 종이재질로 글쓰기가 매우 편리하다. 판촉,..
  • 중국 증시 폭락 6가지 이유 hot 2015.08.19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微信·위챗)에서 ‘진양마오공줘팡(金羊毛工作坊)’이라는 아이디(ID)를 쓰는 친구가 18일 악의적으로 찌라시를 뿌렸다. 그는..
  • 현대자동차그룹, 중국법인 인사 단행 hot 2015.08.19
    현대자동차그룹이 18일 인사를 단행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쓰촨현대기차 담도굉 판매담당 부사장을 중국전략담당 ▲현대위아 공작/기계/차량부품사업 담당 이병호 부사장을..
  • 새롭게 다시 태어난 브라이튼 어학원! 2015.08.19
    브라이튼 어학원이 새롭게 다시 오픈했다. 이중언어 교사의 수업, 원어민 수업, Reading Center에서의 자기주도학습, 한글/수/가베/음악(악기)등의 특별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