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어린이 비행기 통로에서 용변에 시끌

[2015-08-17, 14:03:58] 상하이저널

중국에서 한 여성이 자녀를 기내 후미 통로에서 대변을 보게 한 일이 벌어져 사람들을 경악케하고 있다.
현대쾌보(现代快报)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随手拍解救空姐'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이 웨이보에 해당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황당한 사건은 16일 오전 난징(南京)-광저우(广州) 행 비행기 안에서 벌어졌다.


당시 이 여성 승객은 기내 화장실 두개가 모두 비어있는데도 자녀를 후면 선실로 데리고 들어가 대변을 보게 했으며 "왜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느냐"는 승무원의 물음에 "비좁아서 함께 들어갈 수 없다"면서 "이곳이 널찍하고 편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녀에게는 "괜찮다"면서 "천천히 용변을 보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후면 선실은 승무원들이 기내식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승무원 이외 승객의 출입은 금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이 여성은 아이를 데리고 선실에 진입후 커튼까지 쳐놓고 용변을 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5일에도 비슷한 일이 서부항공사(西部航空)의 기내에서 발생했다고 한 네티즌이 폭로했다. 비행기가 착륙하고 있는데 부모가 자녀에게 기내 통로에서 대변을 보게 했다는 것.

 

이 네티즌은 기내 복도에 지저분하게 널린 휴지를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 후 다른 한 네티즌은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어린 아이가 화장실이 급한 상황이었는데 스튜어디스가 비행기가 곧 착륙한다는 이유로 기내 화장실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것.


한편, 기내 용변사건 공개를 계기로 "유사한 일들을 겪었다"는 네티즌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마트에서 자녀에게 용변을 보게 한 부모, 지하철에서 아이의 바지를 내리고 바로 소변을 보게 한 부모, 기차 안 좌석에서 똥기저귀를 들춘 부모 등 공공장소에서 상식을 벗어난 추태에 대한 지적과 함께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며 '국민자질' 제고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