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車시장 로컬 브랜드 급성장…현대·기아차 대비책 분주

[2015-07-29, 07:00:28] 상하이저널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GM은 중국, 브라질, 인도, 멕시코 등 급성장하는 신흥시장에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델은 각 지역별 맞춤 모델로, 미국 본토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GM은 최근 중국 전용 모델인 바오쥔 560을 내놓고, D세그먼트 SUV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등급은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경쟁하는 시장이다.

바오쥔 560의 가격은 7만6800~8만9800위안(약 1430만~1672만원)으로, 해외 브랜드는 물론이고 중국 로컬 브랜드의 경쟁 모델보다도 싼 편이다. 로컬 브랜드인 하벌H6는 9만9800~16만2800위안(약 1858만~3030만원), 창안CS75는 10만8800~14만4800위안(약 2025만~2695만원)으로 바오쥔 560보다 가격이 높다.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 판매는 전반적으로 부진하지만, SU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9.8%성장했다. 특히 저가형 SUV(C/D 세그먼트)는 114.2%나 증가하며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둥펑닛산의 중국 전용 자주 브랜드 ‘치천’은 첫 저가 SUV ‘T70’을 내놓고 6월까지 2만7683대를 판매하며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GM, 닛산 등이 합작법인을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현대·기아차는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우선 기아차는 오는 2017년까지 2개의 SUV 라인업을 4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건설 중인 4·5 공장에서 중국 전용 모델을 출시해 대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하반기에 인센티브와 광고마케팅을 늘리고 투싼의 론칭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시장에서 원가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 저작권 ⓒ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내 외국인유학생 7년새 26배 증가 hot 2015.07.29
    중국에 와서 여름방학을 보내는 유학생들이 많아졌다. 2008년 일본, 한국의 25여명 유학생들과 교수들이 상하이에 교류연수를 왔었는데, 2015년 현재 백여 개...
  • 황푸강 12번째 천타대교(辰塔大桥) 연결 hot 2015.07.29
    황푸강을 건너는 천타고속도로(辰塔公路) 대교 연결이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며 연내 준공, 개통될 예정이다. 원래 건설중인 대교 북쪽 송장지역에서 대교의 남쪽 마오강전..
  • 차량 번호판 위법 단속강화, 벌금 최고 5000元 hot [1] 2015.07.29
    자동차 번호판 관련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 적발 시 벌점 12점, 벌금 최대 5000위안의 처벌이 내려진다. 1.번호판을 달지 않은 경우 벌점12점. 벌금 200위..
  • 표절논란 혁오밴드…이번엔 오혁 국적논란 '중국인?' hot [4] 2015.07.29
    표절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혁오밴드가 이제는 리더 겸 보컬 오혁의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오혁이 중국국적의 중국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새삼 불거졌다.지난 3월 혁오밴..
  • 송재림 상하이 팬미팅 연기 hot 2015.07.28
    ‘남친(남자친구의 줄임말) 삼고 싶은 배우’로 통하는 송재림이 오는 8월 2일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갖는다. 송재림은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