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한국기업 13곳 포함
'포춘'지가 선정한 2015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 106개 중국기업이 진입했다. 그 가운데서도 스노펙은 4468.11억달러의 매출로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2위에 올랐다고 23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시노펙은 1999년 처음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후 17회 500대기업으로 선정됐고 처음의 73위에서 71개 단계를 뛰어넘어 올해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톱10 기업 리스트에는 월마트가 1위에 랭크됐고 그 뒤로 시노펙, 네덜란드SHELL, 페트로차이나, Exxon Mobil Corporation, 영국석유회사, 궈자뎬왕(国家电网), 폭스바겐, 도요타, 스위스 GLENCORE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기업은 모두 13곳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1958억4500만 달러(약 228조1791억원)의 총매출을 기록 13위에 올라 가장 순위가 높았다. 다음으로는 SK 홀딩스가 57위, 현대자동차가 99위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서 미국기업이 25.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국기업이 21.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 독일, 영국이었다.
한편, 글로벌 1위기업인 월마트의 매출은 4856.51억달러였고 3위인 SHELL의 매출은 4313.44억달러, 페트로차이나는 4286.20억달러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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