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东方之星호 침몰사고... 사망자 시신 75구 인도

[2015-06-04, 18:17:39] 상하이저널



사고로 침몰된 동방즈싱(东方之星)호 유람선에서 6월 4일 오후 3시까지 총 75구의 시신을 건져올렸다고 CCTV가 전했다.

지난 1일 저녁 9시28분쯤 비바람 속에 운행하던 동방즈싱호는 갑자기 전복돼 불과 1~2분만에 선체 전체가 침몰됐다. 당시 배에는 여행사 직원과 선원들을 포함해 458명이 타고 있었다. 


최초 사고소식은 유람선이 침몰된 직후 물살에 휩쓸려 선박 밖으로 뿌리워 나간 생존자가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정부는 리커창 총리를 사고현장에 급파했으며 잠수부 200여명과 군인들이 동원 돼 구조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현재까지 생존자는 단 14명, 사고가 발생한 지 70시간에 가까워지면서 생존자가 추가발견될 가능성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4일, 수면위에 드러난 선체 바닥의 일부를 절단해 생존자가 남아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추가로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중국정부는 70시간이 지난 후 선체 전체를 들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예정이다.


한편, 동방즈싱 유람선에는 여행상품으로 관광을 떠난 노인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할아버지는 사고당시 아내의 손을 잡고 있었지만 침대밑에 깔린 아내를 구조할 수 없었고 아내가 잡은 손을 놓으라고 말해 혼자만 살아남았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구조에 참여한 한 군인은 물밑에서 발견된 생존자에게 자신의 잠수복을 벗어주고 자신은 간단한 잠수장비로 버티고 있다가 위험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上海, 메르스 의심되면 어느 병원으로... hot [1] 2015.06.05
    한국에서 유입된 메르스(中东呼吸综合征)가 중국에서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상하이시는 메르스 지정 병원을 발표했다. 성인은 상하이공공위생임상센터(上海市公共卫生临..
  • '두부' 즐겨먹은 中 남성 신장에 무려 420개 결.. hot [2] 2015.06.04
     중국 한 남성의 신장에서 무려 420개의 결석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광명망(光明网) 4일자 보도에 의하면, 55세의 허(何) 씨는 허리가..
  • 한국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이어 수출길 막히나 hot 2015.06.04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중국 방송업무를 총괄하는 광전총국(广电总局)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방영을 제한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양성만보(羊城晚报)가 보도..
  • 상해대한노인회, 홍췐루 청소 봉사 hot [2] 2015.06.04
    상해대한노인회(회장 전인수)는 지난 5월 매주 토요일 한인밀집 지역인 금수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 봉사에 나섰다. 전인수 회장은 “중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 上海 아울렛도 '황소장'... 4개월 매출 19억 hot 2015.06.04
    실물경제의 부진 속에서 상하이 아울렛매장이 '나홀로 황소장'으로 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보' 4일자 보도에 의하면, 올 1~4월 상하이 백화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