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 상하이(上海)에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나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린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하이시 정부는 구징(古井)투자유한공사가 제출한 안데르센 공원 설립신청을 인가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상하이 북쪽 양푸(楊浦)구에 들어설 이 공원은 1억위안(120억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내년말 완공예정이다.
안데르센은 '미운 아기 오리" "성냥팔이 소녀" "엄지공주" 등의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안데르센 공원은 그의 동화를 주제로한 테마공원 형식으로 구성된다.
투자회사측은 어린이들이 테마공원에서 놀이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