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다고 중국일보(中国日报)가 보도했다. WHO는 대부분 교통사망사고는 '방지가 가능한 것들'이라고 밝혔다.
15세이하 청소년의 교통사고 사상자는 해마다 1만명이 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가 발표한 2013년 '글로벌 도로안전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중국에서 도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7만6천여명이었다. WHO가 발표한 수치는 중국의 공식적인 숫자를 훨씬 뛰어넘는다.
중국국가통계국은 작년 한해동안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율이 2.22%라고 밝혔다. 또다른 보고서에서는 작년 중국의 자동차 수량이 1억5440만대라고 밝혔다. 이는 곧 2014년 도로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만4292명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WHO가 밝힌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중국에서 교통 규칙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며 정원을 초과 운행하다 사고를 낸 버스 사고 또한 끊임없이 되풀이 되고 있다. 작년 7월, 고속도로에서 화재위험품을 실은 화물차와 버스가 충돌하는 바람에 43명의 사망자를 냈고, 8월에는 관광버스가 차량 2대와 추돌후 산아래로 굴러 떨어져 44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한편, 위험운전 또한 사고의 원인으로 되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여성운전자 폭행사건"도 처음에는 피해자 동정론이 팽배했으나 동영상이 공개되자 여론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여성운전자는 도로 주행 중에 갑자기 차도 2개를 연속 가로질러 끼어들기 하는 가하면 한참후에는 또다시 갑자기 남성 운전자 차량 앞에 끼어든 후 브레이크를 밟는 등 보복운전으로 의심되는 행태를 보였다.
상대 차량 운전자는 홧김에 여성운전자의 앞을 가로막고 그녀를 차에서 끌어내린 후 마구 폭행을 행사했다. 사건직후 동영상이 공개된 후에도 이 여성운전자는 자신이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해 오히려 비난을 받았다.
각 언론매체들도 "운전 중 문명이 사라지고 야만적인 운전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가영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