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안화 대 미달러 기준환율, 1년여만 '최고치'

[2015-05-07, 18:33:41] 상하이저널

위안화 대 미달러의 기준환율이 1년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7일 재신망(财新网)이 전했다.


7일 인민은행은 미달러 대 위안화 기준환율을 6.1113으로 고시, 위안화 환율은 전일 거래일 대비 43%p 절상했다. 이는 2014년 2월이후 가장 높은 기준환율이다. 이에 앞서 2014년 2월 19일 기준환율이 6.1103을 기록한 바 있다.


2014년 1/4분기 인민은행이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며 정부의 시장개입을 감소하면서 위안화 대 미달러 환율은 2014년 말까지 가치하락을 보여왔다. 올 3월중순까지 위안화 가치하락세가 이어지며 2월 16일~3월 16일 1개월동안 위안화 대 미달러 기준환율도 6.1273에서 6.1615로 절하됐다.


그러다 3월 17일 이후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USDX)가 100포인트 밑으로 내려오며 위안화대 미달러 기준환율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 5월 7일까지 0.13% 절상됐다.


초상증권 장이핑(张一平) 애널리스트는 "위안화가 미달러 대비 가치상승은 시장추세에 순응하는 것"이라며 "미달러지수는 100을 넘어선 후 곧바로 하락하기 시작해 현재 95밑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상승도 당연지사 라는 것. 이어 "인민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올 3월부터 기관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평가절하 압력을 해소시키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얼마전, 중국국무원 리커창 총리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위안화의 지속적인 평가절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을 확대할 경우 중국의 경제구조 조정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초상은행(招商银行) 리우동량(刘东亮) 애널리스트는 "현 실정에서 위안화의 소폭 절하는 아무 소용이 없고 대폭 절하는 감당이 안된다"면서 "경제아 취업이 위험수위에 이르지 않은 이상 환율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까스명수' 중국 진출 hot 2015.05.07
    삼성제약, 中유통기업과 MOU    삼성제약은 중국의 유통그룹인 화롄상사그룹(华联商厦集团)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 LG 중국 직판시장 진출 hot 2015.05.07
    온라인몰 열고 화장품 등 1만여 상품 판매     3000만 중국 직구족(海淘族 하이타오족)을 겨냥해 현지어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국내 제..
  • 삼성전자, 포브스 '세계 2000대 기업' 18위 hot 2015.05.07
    1~4위 中 은행 휩쓸어, 애플 12위 삼성전자가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2015년 세계 2000대 기업' 중 1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했다...
  • 캠브리지 대학교 여름방학 개설강좌안내 hot 2015.05.07
    CIE 한국지사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 에듀케이션 여름방학 개설강좌안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