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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현대인의 질환 고지혈증(高脂血症, hyperlipoidemia)

[2015-04-27, 14:47:17] 상하이저널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高脂血症,hyperlipoidemia)이란 혈액속에 지방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总胆固醇, total cholesterol, TC)이5.17mmol/L (200mg/dl)을 넘거나, 중성지방(甘油三酯, triglyceride, TG)이1.70mmol/L (150mg/dl) 이상일때 혹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高密度脂蛋白胆固醇, HDL-C)이 0.91mmol/L(35mg/dl)보다 낮거나,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低密度脂蛋白胆固醇, LDL-C)이 3.12mmol/L(120mg/dl)보다 높으면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골레스테롤인란?
콜레스톨은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지방성 물질이다. 콜레스테롤은 체내 세포의 세포벽을 만드는데 필요하며 특정 호르몬으로 변환되는 기본적인 물질이기도 하다. 우리 인체는 필요한 모든 콜레스테롤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지 소량의 지방성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장에서 흡수되어 간에 저장됩니다. 간은 지방을 콜레스테롤로 바꾸고 콜레스테롤을 혈류로 방출한다.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와의 관계
콜레스테롤에는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과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C)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LDL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높은 경우 동맥내에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지방 성분이 침착하여 발생하는 동맥경화증과 관련이 있다. 이것은 동맥 내강을 좁게 만들거나 완전히 차단하여 필수 장기로 보내져야 할 혈류의 흐름을 느리게 하거나 완전히 멈추게 한다. HDL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은 동맥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간으로 되돌려 심장 질환과 뇌졸중에 대한 보호 효과를 나타낸다. 즉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중성지방(甘油三酯, Triglyceride, TG)이 높아지면 혈관의 탄력이 없어지거나 좁아져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혈관이 막히면 심장에서는 심근 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뇌에서 일어나면 뇌졸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의학에서 고지혈증은?
중의학(中醫學)에서는 고지혈증(高脂血症)에 대해 비위(脾胃)가 허약하여 정상적인 운행이 되지 않으므로 체내에 가래와 탁한 노폐물(담탁痰濁)들이 쌓이고(적취積聚), 기가 정체하게(氣滯)되어 어혈(瘀血)이 생기고, 간의 열기(간화:肝火)가 위로 향하게(上炎) 되고, 음이 허약(陰虛)하여 양이 대항(陽抗)하게 되어 발생한다고 본다.
 
양한방통합치료(中西醫結合治療)
고지혈증을 치료하는양약(西藥)은 많으나, 부작용이 많이 따르므로 장기적인 복용이 어렵다. 따라서 양약(西藥)으로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동시에 중의변증(中醫辨證)으로 중약(中藥)을 첨가하거나, 비약물요법으로 치료함으로써 양약(西藥)량을 줄이거나 나아가 양약(西藥)복용을 멈출 수도 있다. 중약(中藥)치료와 현대약리연구의 결합은 변증법을 바탕으로 중약을 첨가하거나 실험으로 증명된 약물을 사용하므로서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치료와 예방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식물성 지방 섭취를 늘이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소비하는 정도의 칼로리만을 섭취해야 한다.

▷홍원숙 원장(중의과(脾胃病科))
 
중의학계에 몸 담은지 22년째다. 3차갑등급 대학부속병원인 상하이중의약대부속슈광의원(曙光医院) 국제건강중심, 治未病中心(질병예방의학센터)과 상해중의약대학부속롱화의원(龙华医院)에서 외국인진료와 소화기내과 진료를 담당했고 현재는 롱화의원 분원인 민항구중의의원(闵行区中医医院) 소화기내과 부주임(医師)이다. 한국 동국대 사범대학 졸업, 상하이중의약대학 중의과 졸업, 동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대학원과정은 ‘중국 국가 유학기금 관리위원회의 우수 외국 유학생 장학금 (中国国家留学基金管理委员会的优秀外国留学生奖学金)’으로 연구했으며, 2002년 해외 유학생 중 최초로 中医師 자격증을 획득했다. changshu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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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계에 몸 담은 지 24년째다. 3차 갑등급 대학부속병원인 상하이중의약대부속슈광의원(上海中医药大学附属曙光医院) 국제건강중심, 질병예방의학센터(治未病中心)와 상해중의약대학부속롱화의원(龍华医院)에서 외국인 진료와 내과진료를 담당했고 현재는 롱화의원 분관병원인 민항구중의의원(闵行区中医医院) 내과 의사이다. 한국 동국대 사범대학 졸업, 상하이중의약대학 중의과 졸업, 동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과정은 '중국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의 우수 외국유학생 장학금(中国国家留学基金管理委员会的优秀外国留学生奖学金)'으로 연구했으며, 2002년 신중국 최초로 외국인 중 중의사(中医师)자격증을 획득했다. 제1호 외국인 중의사, 신중국 최초로 3급 갑등 공립병원에 의사로 등록한 외국인 중의사다. 현재 한국조리사관학교 명예교수, 상하이사건사고 SOS솔루션 의료자문담당, 2017년 상하이시 백옥란기념상(白玉兰纪念奖) 수상, 2017년 제24대 상해한국상회 의료분과위원장. •changshu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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