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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습관을 잘 잡으려면?

[2015-04-14, 11:43:13] 상하이저널
Q: 공부하는 시간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아요.
A:
아이들의 학습시간 대비 성취가 좋은 경우는 학습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다. 공부를 할 때 주의집중력이 좋거나 시간관리가 잘 되는 아이들은 대개 학습 효율도도 높다. 단순히 속도가 빠르다고 효율성이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작업기억(암기력)이나 주의력, 관찰력도 같이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아이들마다 학습 성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올바른 학습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심리적 불편이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Q: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성적이 좋지 않아요.
A: 아이의 지능은 분명히 학습태도에 영향을 주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지는 않는다. 머리가 좋은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지구력도 좋고 문제해결 능력도 좋기 때문에 학습능력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본인이 가진 습관태도나 자기주도적 습관이 성적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즉, 똑똑하지만 성취가 안좋다는 것은 대개 올바른 학습방법을 모르고 있거나 잘못된 학습습관이나 태도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Q: 공부습관은 언제부터 잡아주어야 할까요?
A: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학습을 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중학생 정도가 되면 본인이 약 6~7년 동안 해오던 습관이나 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지능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능도 만 13~14세가 되면 어느 정도 후천적인 요인이 반영되어 완전하게 형성되는 것처럼 학습습관, 태도도 중학생이 되면 이전의 학습습관이 바탕이 되어 자리 잡게 된다. 때문에 아이가 공부를 시작하는 저학년부터 어떤 학습방법이 적합한지 부모가 정확히 알고 도움을 주는 것이 제일 좋다.
 
▷황지혜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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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혜 컨설턴트는 중고등 시절을 상하이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했다. 취업 후 다년간 수많은 아이들을 직접 검사하고, 계발시키기 위해 훈련하며 몸소 느낀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아동 지능관련 교육학에 눈을 떠 공부하며 학지사 심리검사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았다, 청담동 민성원연구소에서 3년간 지능 검사와 학습검사 담당으로 근무하며,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아이 각각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그리고 약 10년만에 상하이로 돌아와 상하이 교민자녀들의 지능 학습 진로탐색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gyul86@naver.com
gyul86@naver.com    [황지혜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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