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시속 500㎞의 고속철 시험운전을 실시한다.
24일 중국경제망 보도에 따르면 시난자오퉁(西南交通)대학은 이날 '정전 통지문'에서 시속 500㎞의 고속철 시험운전을 위해 국가중점실험실로 동력을 끌어올 계획이라면서 과도한 전력사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신청을 해 승인을 받으라고 주민들에게 통지했다.
고속철 시험운전은 25일과 26일 밤에 각각 진행된다. 중국이 현재 운영하는 고속철은 CRH380A형으로 최고운행속도는 시속 380㎞다.
중국 시난자오퉁대학 국가중점실험실은 1989년부터 기획·건설이 이뤄져 1993년 초보적인 운영에 들어갔고 1995년에 국가의 검수를 받아 궤도교통차량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삼아 고속철, 대용량 화물열차 연구에 집중해왔다.
중국은 이 대학 실험실이 세계에서 가장 첨단화된 고속열차 연구의 기초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실험실 전체 면적은 4만4천200㎡로 현재 1만1천㎡의 기초연구 실험실이 완공된 상태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