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광둥(广东) 후이저우시(惠州市) 후이청(惠城) 마안전(马安镇)에서 어린아이 4명이 공사현장에 버려진 시멘트 반죽기에 들어가 놀다가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일 오후 5살~8살에 이르는 4명의 아이들은 폐기된 공사현장에 놓여 있는 시멘트 반죽기에 들어가 놀았다. 이중 한 명이 실수로 반죽기 조작버튼을 누르면서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면서 이 같은 참사가 벌어졌다고 남방일보(南方日报)는 24일 전했다.
2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부상을 입은 나머지 2명은 병원 응급실로 옮겨 졌으나, 한 명은 끝내 숨지고 말았다. 현재 남아있는 한 명의 아이는 다리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있다.
4명 중 3명은 친형제자매로 이들 부모는 현재 공황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보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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