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한중 양국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군 지원열사 유해 송환식을 거행했다.
중국측 대표 도우위페이(窦玉沛) 중국민정부 부부장과 한국측 대표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참석해양도서에 서명을 하고, 68구의 중국군 지원열사의 유해 및 관련 유품 인도를 확인했다. 중국대표는 열사유해 봉안함에 오성홍기를 덮어주고, 간단한 추모의식을 거행했다.
이날 인도된 68구의 유해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서 전사한 뒤 안장됐던 중국군 유해다. 유해는 중국 의장대의 후송을 받아 전용기로 송환되어 60여 년 만에 조국의 품에 안겼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437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 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송환이 이루어 졌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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