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열린 제12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 3차 전체회의 폐막식 이후, 리커창 국무총리는 인민대회의당 3층 로비에서 국내외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중국정부망(中国政府网)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중국은 점차 위안화 자본항목의 태환(兑换)을 추진 중이며, 이는 자본시장의 개방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규모 중국인의 해외 부동산 구매 및 일부 주요도시의 최대 구매자가 되고 있다는 정보는 좀 더 검토해 볼 필요가 있으며, 아직까지 이쪽 방면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의 지난해 외국자본 유입 규모는 1200억 달러에 달해 최대치를 기록한 한 해였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기업의 ‘세계화’와 중국인의 해외 창업이 활성화 되길 바라며, 물론 중국 관련법의 규정 및 현지 법률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본토 부동산시장의 신규 부양책에 관해서는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이며, 부동산은 경제문제이자 민생 현안이기 때문에 정부는 서민들의 기본적인 주택보장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정부는 빈민촌 및 도시와 농촌의 붕괴위험 주택의 재개발 방면에 총력을 기울여 각각 100만 채를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상황에 맞춰 적절한 부동산 조정을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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