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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백만송이 튤립축제 개막

[2015-03-13, 11:39:54]

 

어느덧 찾아온 봄을 맞아 따닝링스공원(大宁灵石公园)의 튤립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개화기를 맞은 튤립의 싱그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면 3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동안 열리는 따닝링스공원의 튤립축제를 찾아보자.


올해 튤립축제는 튤립전시회 사상 최대규모이다. 튤립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Keukenhof Park의 모습을 고대로 본떠 상하이에 옮겨 상하이에서 네덜란드 튤립관광명소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백만그루의 튤립들로 꽃바다를 이룬 장관을 연출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네덜란드로부터 튤립 씨앗을 공수해 온 공원측은 3개월에 걸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튤립을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공원측은 올해 겨울 따뜻한 날씨가 지속된 것을 감안하면 3월14일을 전후로 튤립감상의 최적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튤립축제가 열리는 기간 다양한 이벤트들도 열린다. 로마광장에 특색 테마관을 설치해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행운추첨 등 행사들도 갖는다.


일시: 3월15일~3월22일  8:30—18:00
주소: 大宁灵石公园(闸北区广中西路288号 近共和新路)
연락처: (021)5665-3804
대중교통: 전철 1호선 上海马戏城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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