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콩코디아 국제학교

[2015-03-03, 22:02:47]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 지령 800호 교육특집-상하이 국제학교 가이드]
우리 아이에게 맞는 국제학교는?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학교도 많은 상하이. 그런데 많아도 너무 많다. 신학기를 맞아 국제학교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상하이저널 고등부 학생기자단이 나섰다. 커리큘럼에 기반을 둔 국가가 다른 만큼 학교별 특성과 매력도 제각각이다. 자녀에게 꼭 맞는 국제학교는 어디인지 꼼꼼히 살펴보자.
 
상하이 콩코디아 국제학교
Concordia International School Shanghai
 
콩코디아 국제학교(이하 콩코디아)는 푸동 진차오(金桥)에 위치해 있다. 1998년에 개교한 콩코디아는 100% 미국식 교육을 적용하고 있고, 크리스천 덕목에 기반하고 있다. 촘촘히 연결된 교사, 학생, 학부모 공동체를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입학 조건
콩코디아는 ELS지원(영어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높은 영어 실력을 요구한다. 입학 때 영어 시험을 보며, 의사소통이 자유로워야 한다. 6~11학년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SSAT 성적을 필수로 요한다. 성적이 없는 경우에는 SAT, ACT 등의 테스트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9학년부터는 입학시험에 수학도 포함된다. 지원하는 학년 이상의 실력을 요한다. (9학년 Algebra 1, 10학년 Geometry, 11학년 Algebra 2)
또한 신입생은 오리엔테이션 날 수학과 중국어 반 배정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 결과에 따라 중국어 분반이 되는데, 반이 학생의 수준에 맞지 않을 경우는 조정이 가능하다.
 
커리큘럼
콩코디아의 초등학교(Elementary School)는 1~4학년까지다. 수학, 과학, Balanced Literacy(Reading Workshop + Writing Workshop), 사회, 중국어, 철학, 미술, 음악, 체육 등의 과목을 배운다. 5~8학년까지는 중학교(Middle School)에 해당하며 수학, 과학, 영어, 사회, 중국어, 철학, 미술, 음악, 체육 등의 과목을 배운다. 9~12학년이 고등학교(High School)로 수학, 과학, 사회, 영어, 제2외국어(불어, 중국어, 스페인어), 종교, 미술, 음악, 체육 등의 과목을 배운다. 이 밖에도 유치원(Kindergarten)과 어린이집(Preschool)에 해당하는 커리큘럼도 각각 운영되고 있다.
 
AP(Advanced Placement)
콩코디아는 100% 미국식 교육을 따르기 때문에 IB 등은 지원하지 않으며, 미국 시스템인 AP를 지원한다. AP란 대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고등학교 때 미리 배우는 것으로, 그 내용의 수준이 높다. 콩코디아에는 19개의 AP 과목이 있다.
 
소풍•수학여행
콩코디아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소풍을 다닌다. 코카 콜라 공장, 시장 등 상하이 내에 있는 곳들을 하루 일정으로 다녀온다. 중학교부터는 역사가 깊은 중국의 명소로 수학여행을 간다. 5~8학년까지 각각 난베이후(南北湖), 야오린(瑶琳),베이징(北京), 양슈어(阳朔)로 2박 3일에서 길게는 6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중학교까지 학년 단위로 여행을 다녀왔다면, 고등학교부터는 학년에 상관없이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1주일간 여행을 떠나는 ‘Interim’ 프로그램이 있다. ‘Interim’ 프로그램의 종류는 20가지이며, 학생들은 그 중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 4개를 선택할 수 있다. "Interim" 프로그램은 내몽고부터 시작해서 해남도, 실크로드 등 다양한 지역으로 구성돼있다. 콩코디아는 이 프로그램을 하나의 과목으로 여겨서 Pass/Fail로 평가하는데 여행을 통해서 하나라도 느끼고 배우라는 의미에서다.
 
급식•식단
콩코디아의 점심은 Eurest라는 회사가 책임지고 있다. 학생들은 각자 급식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한다. 파스타, 샐러드, 볶음밥, 중국식 만두, 스시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된 학교 급식 외에도 타코, 햄버거,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을 판매하는 전문 식당과 케익, 머핀 등의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다. 가격은 23위안에서 32위안 이내다. 학부모도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다.
 
교복 규정
콩코디아는 초등학교부터 의무적으로 교복을 착용한다. 교복은 학교 로고가 새겨진 남색 셔츠, 흰색 셔츠, 남색 바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콩코디아 레터자켓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판매한다. 콩코디아에 한 번이라도 등록한 학생이라면 구매가 가능하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Free Dress Day" 라는 날이 있는데 이날은 교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비교과 활동
학생들은 독서 클럽, 기타, 피아노, 클라리넷 등 각종 악기 연주, 합창단, 춤, 미술, 체스, 운동 등 다양한 방과후 활동에 임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학교와 같이 탁구,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육상, 치어리딩, 럭비 등 다양한 스포츠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대표팀은 상하이 소재 국제학교들이 겨루는 각종 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기타 특이사항
콩코디아에는 상담 전문 교사가 상주한다. 학생들은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교사를 찾아가서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다. 또한 1년에 6번 전교 학생들이 한 데 모여 회의(Assembly)를 실시하는 것도 콩코디아의 특별한 문화다. 초•중•고등학교가 각각 진행하는 이 회의는 전교생이 모여서 기도하고, 축하할 일은 함께 축하하고, 학생들의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浦东新区金桥路明月路999号
•021)5899-0380
•www.ciss.com.cn
 
학비(元/1년) 수업료
Preschool 150,000 
Kindergarten 192,000 
Grade5~8 202,000 
Grade9~12 206,000 
비고
셔틀버스(옵션) 13,500/년
급식비(옵션) 카드 충전
학교시설 이용료 20,000(첫 1회)
지원비용 2100

 
▷고등부 학생기자 전민수(상해한국학교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