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은 지금 '뚜앙(duang)’ 열풍

[2015-03-06, 11:22:30]
 
최근 중국에서 ‘duang’이라는 인터넷 신조어가 큰 인기다. 이 단어의 ‘창시자’ 성룡(成龙)은 한 TV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이 단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고 북경신보(北京晨报)는 6일 전했다.
 
성룡은 “뚜앙(duang)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유행하게 된 건지, 나 조차도 혼란스럽다!”고 전했다.
 
‘뚜앙’ 이라는 의성어는 2004년 성룡이 모 샴푸 광고에서 사용한 말이다. 당시 이 광고는 과대광고 혐의로 공상부의 조사를 받았다. 성룡은 광고에서 샴푸를 사용해 보니 머릿결이 좋아졌다며, ‘두앙’이라는 감탄사를 사용했다. 현재 중국 네티즌들이 다시 이 광고를 편집해 ‘뚜앙’ 이라는 단어를 비꼬듯이 편집해 부각시켰다.
 
‘뚜앙’은 ‘매우 좋다’라는 의미로 쓰이며, 위에는 ‘성(成)’을 아래는 '룡(龙)’이라고 쓴다.
 
영국방송 BBC는 3일 ‘뚜앙’이라는 단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단어는 성룡의 이름자를 각각 조합해서 만들어낸 신조어로 큰 유행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조어는 웨이보에서 800만 번 이상 쓰였으며,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에서 60만 번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뚜앙’이 전세계로 유행이 번지고 있다고 감탄했다.

‘봄 옷이 뚜앙하네’, ‘오늘 기분이 뚜앙하네’, ‘노래가 정말 뚜앙하다’ 등 다양하게 쓰이면서 급격히 유행되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옌안동루터널 푸동-푸시방향 14일부터 통행금지 hot 2015.03.13
    상하이의 푸동(浦东)과 푸시(浦西)를 이어주는 월강터널인 옌안동로터널(延安东路隧道)이 오는 14일부터 대규모 공사에 들어간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이..
  • 82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구 상하이특별시정부(旧.. hot 2015.03.10
    [상하이 건축물 탐방 ③] 구 상하이특별시정부(이하 ‘구 시정부’) 청사는 산민루(三民路), 우췐루(五权路), 스지루(世界路), 그리고 다퉁루(大同路)의 교차 지..
  • [아줌마이야기] 형에게 hot 2015.03.06
    형! 이렇게 형을 부르면서 그래도 그동안 형에 대해 나쁜 감정이나 기억들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건 뭘까? 사실 난 예전엔 형과 같은 부류들...
  • 中 ‘가공공장’ 이미지 벗자 hot 2015.03.06
    중국이 그동안 줄곧 꼬리표처럼 달고 있던 ‘가공공장’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번 ‘양회’에서 나왔다. 6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보도에 따르면 중국정..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