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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3월 새학기 증후군... 알러지성 비염, 피부염

[2015-03-04, 15:54:55] 상하이저널

상하이의 봄이 시작되었다. 유난히 기간이 짧고 변화요인들이 많은 상해의 봄은 곧 무더운 여름이 시작될 것이니 준비하라는 의미에서인지 한국의 봄과는 달리 좀 혹독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황사, 미세한 먼지들의 반란으로 우리들의 호흡기와 면역체계는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인다. 그때 우리는 필요한 영양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어야 하고 그로 인해 체내에 쌓이는 노폐물과 스트레스를 잘 없애고 조절하는 것이 봄철에 쉽게 나타나는 춘곤증, 피로감, 피부질환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인터넷에 수많은 아토피에 관한 글들이 있고 면역체계 교란, 인스턴트식품의 과다섭취, 환경오염등 많은 요인들을 들고 있지만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안타깝게도 가장 면역이 약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우리 아이들이 개학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며 긴장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새학기 증후군) 우리 아이들의 경우 전에 앓고 있던 아토피증상이 심화된다거나 알레르기 비염과 잦은 감기를 동반해 밤 잠을 설치고 밥을 잘 안 먹거나 밖에 나가서 노는 의욕까지 잃어버리기 쉽다. 심한 경우 성장부진, 학습부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을 해주는 것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약재로는 원지, 석창포, 구기자, 인삼, 황기 등이 있다.

새학기증후군과 함께 나타나는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간, 대장, 신장 이 3가지 장기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간, 대장, 신장은 독성물질이 잘 축적되는 장기에 속하고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가장 많이 쌓이며 피부로 나타나는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로마치료법으로는 캐모마일,티트리,유칼립투스등을 발향하거나 직접 코스프레이를 만들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캐모마일은 진통이나 염증해소, 감기, 기관지천식, 위장병, 불명증 등에도 효과가 좋고 말린 캐모마일에는 아줄렌(azulene)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이것을 달여서 만든 약을 천에 적셔 상처나 염증 부위에 대고 찜질을 하면 소염효과가 있어 상처를 빨리 낳게 하는 작용 또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환자 개인적으로는 꾸준한 운동과 물을 많이 섭취하여 독소 배출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은 삼가하도록 하고 환부가 가려울 때는 차가운 얼음 수건으로 통증 부위를 마사지하여 최대한 긁지 않도록 한다. 샤워할 때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1주일에 2~3회 정도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고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때를 미는 것은 약해진 피부에 제2의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햇살이 따가운 여름에는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고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의 피부는 예민해져 있으므로 차단제를 바르기 전 보습제를 미리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집에서는 개인위생에 신경 써주시고 가끔 아이들의 근력을 키워줄 수 있는 야외활동을 병행 해주는 것이 좋다. 이미 체력이나 면역력이 많이 약해진 아이들은 한약을 복용함으로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이 무더운 상해의 여름을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서신영(중의사/아로마테라피강사)
상해중의약대학졸업
영국아로마테라피스트
Rachel의학아로마센터 운영
아동성장클리닉, 아토피피부염, 비염치료와 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한 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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