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3시 30분경 선전 바오안 (深圳宝安)국제공항 출발 플랫폼에서 벤츠 차량 한대가 사람들을 치어 9명이 숨지고 2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 말에 따르면, “차량을 몰던 여성이 엑셀을 브레이크로 여기고 밟은 거 같다. 차량은 중심을 잃고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비행기를 구경하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동방망(东方网)은 전했다.
사고를 낸 여성은 24세로 충칭(重庆) 출신이며,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의 잠정조사 결과, 이 여성은 공항 출발 플랫폼 고가다리에서 방향을 전환하면서 중심을 잃고 난간에 서 있던 사람들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현장에서 5명이 즉사했고, 4명은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숨졌다. 현재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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