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상하이타워(上海中心)’가 오는 6월 개방될 예정이다.
상하이타워의 높이는 632미터로 중국 최고층,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상하이시 건설관리위 조직의 BIM 시공기술은 “상하이타워는 오는 6월 전망대를 시험 개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가장 기대를 불러 모으는 119층 전망대까 연결되는 고속 엘리베이터 3대는 이미 설치를 마쳤다. 고속 엘리베이터는 초당 18미터 속도로 1분 만에 119층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상하이타워 관리자는 “상하이타워의 관광대에는 기념품 상점, 공중 우체국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세계 초고층 건축역사 전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상하이타워의 최고층 125~126층에는 바람을 막는 완충기를 설치하며, 신비로운 공간에서 소규모 음악 연주회나 예술 전시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타이완의 관광명소이자 아시아 최고 서점으로 선정된 성품서점(诚品书店, Eslite Bookstore) 라이프관이 상하이타워 52,53층 및 지하1층에 총 6500평방미터 면적으로 자리잡는다.
푸동 신구 루자주이 금융센터에 위치한 상하이 타워는 9개의 원통형 공간을 겹겹이 쌓아둔 형태를 띠고 있다. 1층 로비에서부터 꼭대기 121층까지 약 360도 가까이 비틀어서 올라가는 건물 형태는 비상하는 '용'(龍)을 형상화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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