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 상하이지회 이성문 회장

[2014-12-29, 17:16:16] 상하이저널
“옥타는 무역인들에게 훌륭한 무대”
 
상하이에서 비즈니스하는 기업인들은 서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정보와 이익을 얻고자 한다. 이를 목적으로 조직된 많은 협회, 단체들이 있지만 이익창출보다는 친목이 주가 되거나 개별적인 관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이하 옥타)는 조선족 재중동포 기업인과 한국 교민 기업인이 함께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내년 10주년을 맞는 상하이지회는 옥타를 통해 실질적인 이익을 얻으며 성장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찾아 볼 수 있다. 이성문 신임 회장 역시 그 중 하나다.
 
회원사간 협력 통해 시너지 창출
“옥타는 무역인들에게 훌륭한 무대다. 무대 위에서 어떻게 춤을 출 것인지는 각자에게 달려있다. 춤 파트너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도 스스로의 몫이다.”
옥타는 무대를 제공하는 곳이지 비즈니스를 만들어 주는 곳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이성문 회장은 자신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 회장은 최근 1년 반 동안 회오리감자를 중국시장에 들여와 중국 전역에 500여 점포를 열었다. 한국교민 회원사를 통해 아이템을 얻고, 현지 네트워크에 강점을 가진 조선족 기업인들이 있어 전국 유통이 가능했다. 옥타 회원사간 이같은 시너지 창출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덧붙인다.

이성문 회장은 현재 선전과 광저우에 회사를 두고 있으며, 상하이에서 21년간 일본 바이어를 상대로 광고판촉물 무역을 하고 있다. 옥타와 인연을 맺은 후 식품분야까지 다양한 무역유통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상하이지회 10주년, 활성화•내실화 기해야
“10주년을 맞는 상하이지회를 이끌어야 하는 마음이 무겁다”는 이성문 회장은 “활성화 방안을 찾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다. 그러나 무엇보다 회원들의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한다.

또 “많은 회원사들이 1~2년 부딪치고 안된다고 판단한다”라며 “사실 100개 아이템 중 1개 잘 되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꾸준히 해나가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한다. 이성문 회장은 이처럼 회원사들의 고정된 생각을 바꾸는 일을 해보겠다고 한다. 회원사의 마인드를 바꿔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이익을 얻는 지회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세계 68개국, 133개 지회, 6000여 CEO
현재 옥타는 세계 68개국 133개 지회가 있으며, 6000여 CEO, 1800여명이 차세대 무역인들로 구성된 막강한 협회다. 중국에는 21개 지회가 있다. 대부분 지회가 조선족 재중동포로 구성돼 있다. 상하이지회는 70:30으로 30%가 한국교민 회원사가 차지한다.

이성문 회장은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무대로 경제 영토를 확장해가는 옥타 회원사들의 마인드에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고 조언한다. 세계 모든 지회가 파트너이자 바이어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세계속의 한민족, 하나되는 경제권
옥타는 해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상하이 차세대무역스쿨은 한민족경제사관생도 양성을 목표로 2006년 첫 시작해 지난해 8회를 맞았다. 매년 50여명이 2박3일간 무역 및 비즈니스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미래 한민족 경제리더 양성을 위한 산실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10월에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해외 한인 무역 경제인들이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여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상품 수출확대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밖에 수출상담회, 해외한인글로벌마케팅사업, 글로벌 창업지원사업, 해외추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화동지역 스키장에서 만나는 겨울왕국 hot 2015.01.09
    겨울철 최고 인기 스포츠 ‘스키’, 하지만 제대로 된 스키장이 없어 ‘상하이의 겨울나기’가 아쉬울 따름이다. 상하이 유일의 실내 스키장 ‘인치싱(银七星) 스키장’..
  • “한치 앞을 못보다 鼠目寸光” hot 2014.12.29
    [한국속담의 중국어 번역 7] 차일시피일시 : 此一时彼一时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 冷水也有上下之分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보내랴 : 1.贪心的人看到对自己有利的时机..
  • 상해 천주교 공동체 성탄전야 미사 봉헌 hot 2014.12.29
    상하이 한인 천주교 신자들은 지난 24일 저녁 총칭루에 위치한 베드로 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봉헌했다. 450여 신자들이 참여해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의미를..
  • 상하이한연연합교회, 신나는 ‘크리스마스 여행’ hot 2014.12.29
    상하이한인연합교회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성탄축제를 열었다. ‘크리스마스 여행’을 테마로 유아부부터 대학부까지 준비한 노래, 율동,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