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모바일게임
모바일게임이 경제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은 특히 모바일게임 사용자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 한해였다.  토킹데이터(TalkingData)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모바일게임 설비는 0.7억대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3.1억대, 2014년에는 규모가 10.4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4년 1~6월 중국 게임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125억2천만위안에 달해 동기대비 39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고치이며 2013년 한해 매출 규모인 112.4억위안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유기농업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유기농붐이 중국에서도 일고 있다. 유기농업은 기업가들이 선호하는 농업 투자분야가 되었다. 중국의 유기농 생산규모와 지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2015년 시장규모가 6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거리 여행
명절 연휴기간이 짧아지고 가정용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단거리 여행, 자동차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퉁청뤼여우(同城旅游)에 따르면, 올해 10월1일 국경절연휴기간 약 56%의 주민들이 상하이 인근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서 80%가 자동차여행이었다.

 

 

렌트카
올 9월 헤이주처(嗨租车)와 선저우주처(神州租车) 2개의 렌터카업체가 미국과 홍콩에서 각각 상장했다. 중국의 정책, 환경, 소비관념, 투자환경 등이 바뀌면서 렌터카업계도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렌터카업계의 시장규모는 해마다 20%안팎의 성장세로 2018년에는 670억위안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패블릿
올 9월, 시장연구기관인 Flurry는 보고서에서 지난 1년동안 화면이 큰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해 현재Flurry추적설비의 10%를 점한다고 밝혔다. ZDC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서 5인치이상의 큰 화면을 가진 패블릿은 400여종에 달해 2013년보다 5배나 많았다.
*패블릿: 폰(Phone)과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태블릿처럼 화면이 큰 스마트폰

 

 

이동결제
2014년은 이동결제 발전에서 가장 눈부신 한해였다. 즈푸바오(支付宝)나 웨이신결제(微信支付) 등과 같은 어플 결제와 바코드결제(支付宝扫码，微信扫码支付), 라카라(拉卡拉)와 같은 이동 카드리더기를 통한 결제 등 다양한 이동결제수단이 주역들이었다.
올해 11월11일 쇼핑이벤트 당일 톈마오(天猫) 매출의 45%가 이동결제였고 지난 8일 타오바오(淘宝)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2014년 인터넷쇼핑 거래가운데서 50%가량이 이동결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중국의 인터넷쇼핑 사용자는 지난해 3.1억명에서 올해는 3.6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거대한 소비자층을 바탕으로 올해 전자상거래업체는 투자, 자금조달 등에서 모두 활기를 띠었다. 중국 전자상거래 거두인 징동(京东)과 알리바바(阿里巴巴)는 올해 5월과 9월에 각각 미국증시에 상장했다. 또 텅쉰(腾讯)은 징동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투자망(途家网)은 1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또 사치품 판매사이트인 스쿠망(寺库网), 생화판매업체인 워마이망(我买网), 의류판매업체인 머구지에메이리숴(蘑菇街美丽说) 등도 1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택배
올 1~10월 중국에서 106.8억건의 물품이 배달돼 동기대비 5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택배업계의 소득은 동기대비 41.5% 증가한 1592억6천만위안에 달했다. 올해 11월11일 쇼핑이벤트기간 배달된 택배는 5억8600만건으로 작년(1.8억건)에 비해 3배나 증가해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