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학습의 도시’, 상하이 ‘수준높은 라이프 스타일’ 중시
타오바오(淘宝)의 ‘솽스얼(双十二: 12월12일 할인행사) 시티라이프 순위’가 14일 발표됐다. 300여 도시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알아보는 순위에서 베이징과 난징은 공부를 좋아하는 도시, 푸저우(福州)는 세차서비스를 좋아하는 도시, 상하이는 수준 높은 라이프를 중시하는 도시로 나타났다.
12월 12일 솽스얼이 시작된 지 15분 만에 '공부벌레(学霸们:공부를 열심히 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타오바오에서 1400건의 온라인 학습을 구매신청했다. 평균 600위안의 회계훈련과정은 순식간에 10만 위안 어치나 팔렸다.
‘열공 Top 5 도시’로는 베이징, 상하이, 난징, 광저우, 텐진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열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목은 회계와 영어 과목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100여 도시의 소비자들은 온라인 건강서비스를 선택했으며, 1인당 소비규모는 평균 300위안에 달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건강 프로그램은 구강관리 서비스였다. 타오바오에 입점한 구강관리 업체는 8시간 만에 1115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상하이에서는 가정주부 3000 여명이 가정방문 청소 서비스를 신청했다. 12월 12일 당일 27개 도시에서는 인증받은 파견업소의 파출부 10만 여명이 온라인 서비스 신청을 대기했다. 타오바오는 12일 소비자들에게 100만 시간의 무료 파출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상하이 사람들은 다른 도시 특산품을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성(省)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음식 3가지 중에 상하이만이 현지 특산물이 순위에 없었다.
세차카드 구매 순위에서는 푸젠성의 푸저우(福州), 장저우(漳州), 취안저우(泉州)가 모두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이 중 푸저우 사람들이 세차카드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차량 점검, 유지보수 서비스를 가장 많이 구매한 도시 10곳 중 저장성(浙江省)이 7곳(杭州、台州、宁波、温州、金华、嘉兴、绍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타오바오에서 12일 하루 판매한 세차카드 매출액은 100만 위안을 넘어섰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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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통계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