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화 여객선 ‘중화태산(中华泰山)’호가 800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상하이항을 출발해 인천항을 향해 23일 정식 출항했다.
‘중화태산’호는 서울과 제주도를 거쳐 5일간의 ‘로맨틱 크루즈’ 여행길에 나섰다고 자우둥자이센(胶东在线)은 23일 보도했다.
중화태산호는 지난 8월 운영된 이래 옌타이항(烟台港)을 출발해 인천(서울), 제주도를 16차례 안전운항했으며, 탑승객 수는 1만 명에 달한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북쪽지역 날씨가 여객선 정박 및 운항에 적합하지 않아, 11월23일부터 내년 4월 중순까지 상하이~한국 서울, 제주도/ 상하이~제주도~ 일본 후쿠오카/ 상하이~제주도~후쿠오카~나가사키/ 상하이~타이완 지룽(基隆)~타이중(台中) 등의 노선을 3박4일, 4박5일, 5박6일 등의 일정으로 제공한다.
중화태선호 여객선은 제주도에서 10월5일 진행한 PSC검사와 CIC집중검사에서 ‘무결점’의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검사에 통과했다. 11월7일 중화태산 여객선은 한국 법무부의 무비자 승인을 획득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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