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주목받고 싶으세요?
무겁고 어두운 컬러의 의상이 난무하는 겨울! 분위기를 내고 주목을 받고 싶다면?
필요한 건 가볍거나 과감한 메이크업 스타일이다. 여름 동안 청량한 피부표현 만을 강조하고, 색조메이크업에 게을리 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으나 이젠 어느 정도의 색조 메이크업에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과하지 않은 자연스런 색조 혹은 라인 메이크업으로 겨울을 대비해 보자.
아이라인과 립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시크하게 그리고, 간단한 아이셰도 컬러로 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그전에, 왠지 모르게 겨울엔 피부메이크업이 여름보다 더 두꺼워 진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맞다! 그래도 좋다. 외부의 차가운 바람과 내부의 건조한 히터에 대비해 든든한 베이스로 피부 월동 준비를 하고, 대신 위에서 말 한대로 절제된 색조 메이크업을 기본으로 발갛게 볼터치가 살짝 들어간다면, 자연스러우면서 공을 들인듯한 겨울 메이크업으로 어느 자리에서든 어느 룩에서든 어울려 질 수 있을 것이다.
선 보다는 면!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을 살려 메이크업 해보자.
눈두덩이를 넓게 감싸는 브론즈계열의 아이섀도는 따뜻한 코럴컬러가 믹스된 것이 좋다. 탁한 브라운 컬러는 아픈 사람처럼 보이니 가지고 있는 섀도우에 코랄컬러의 블러셔를 믹스해 주어 사용하면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부드러운 니트와 잘 어울리는 면 위주의 메이크업에선 아이라인을 강조하기보다는 속눈썹 사이사이만 메꿔 눈동자만 강조하면 된다. 대신 속눈썹에 정성을 들여 뷰러로 잘 올려주고 마스카라로 고정을 해 주면 눈매가 또렷해 진다.
풍성한 아이브로우(눈썹)이 잘 어울리며, 부드럽게 볼을 감싸는 발그레한 블러셔는 기본 장착! 이렇게만 해 주면 립을 누드계열로 발라주어도 충분하다.
뽀송뽀송 따뜻한 느낌을 더 원한다면 베이스에 유분을 잡아주는 파우더를 전체적으로 꼼꼼히 눌러주어도 좋다. 물론 파우더 전 베이스 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을 듬뿍 채워주고 페이셜오일을 화운데이션 혹은 비비크림에 믹스해 발라주면 파우더를 해도 건조한 느낌은 전혀 없을 것이다.
시크한 겨울여자의 기본
오피스레이디, CEO, 시크한 연출이 필요할 때!
겨울 기본이면서도 늘 성공하는 코디네이션인 블랙!
블랙의상을 더더욱 돋보이게 해 주는 라인 메이크업.
블랙이 주는 시크함을 절대적으로 이용한 메이크업의 주인공은 아이라이너. 색조화장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깨끗한 베이스가 기본으로 깔려야 하며 건조하고 추운겨울 푸석해 보이지 않도록 촉촉한 피부표현도 해야 하니 보기보다 결코 간단한 메이크업은 아니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뜬 상태에서 모양을 잡아 줘야 한다는 것이다. 눈매를 보정하면서 좀더 매력적인 눈매를 연출하려면 꼭 눈을 뜬 상태에서 그려주시길!
아이라인의 지속을 위한다면 당연히 젤 아이라이너나 워터프루프 혹은 오일 프루프의 펜슬타입을 쓰면 되지만, 아이라인 그려 넣을 부분에 미리 파우더 처리를 잘 해주는 것이 관건! 번진다고 투정말고 바닥을 매트하게 잘 다져놓고 그려 넣길 바란다.
아이라인의 끝 선을 강조하려면 날렵한 사선브러쉬로 모양을 잡아주면 좋다. 아이라인 강조 메이크업은 아이라인과 립에 포인트가 가고 나머지는 음영처리로 마무리 하는 것이 시크하면서도 우아하게 표현되므로 윤곽수정 메이크업인 하이라이터와 쉐이딩으로 간단히 잡아주고 립컬러는 가을겨울 여지없이 찾아오는 버건디컬러로 마무으리~
겨울메이크업 어렵지 않고, 그다지 특별한 건 없지만 작은 차이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으니 두 가지 스타일 만이라도 시도해 보는 것이 어떨까?
매일 하는 화장 조금만 바꿔보면, 나도 트랜디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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